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많은 고민을 거치죠..
‘이것이 나를 위한 일일까, 어떤 일이 나에게 맞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한 여자를 만나볼까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김효진’.
그녀는 지금 한 인테리어 스타일링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집’ 안에 가치를 부여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가미시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녀,
그녀의 커리어에 대해서 11번가 블로그가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 글을 보고 있을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데요,
그럼 사회를 한 발 앞서 겪은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3년차의 김효진입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A.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인테리어 스타일링 회사입니다. 전반적으로 홈 파트에 치우쳐져 있는 회사인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테리어 회사와는 조금 차별화 되어 있어요. 홈 디자인을 주로 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집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집을 고치는 것도 도와주지만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쪽의 설계를 돕고 있답니다^^


Q.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쉽게 이야기 하면 어렸을 때부터 이였어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부터 집을 고쳐주는 TV프로그램 등을 흥미롭게 보았고, 방 구조를 바꾸면서 노는 게 즐거웠어요. 그리고 미술을 전공하다 보니 미술이 내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요. 
노력하거나 습득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노력했고 대학도 이 쪽을 선택했어요.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고 나름의 충분의 노력을 했죠…ㅋㅋ






Q.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큰 작용을 했었나요?
A.일단 대학에서는 팀 플레이가 잦은 편이였어요. 물론 개인 플레이도 있었으나, 팀 플레이를 하면서 의견을 조율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사회에서 꼭 필요한 부분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학교는 직업전문학교가 아닌 이상은 tool 적인
것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나가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막상 사회에 나오면 클라이언트들의 의견을 듣고
예산에 맞추는 등의 일련의 프로세스 때문에 추구하는 ‘디자인’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대학에서는 그런 것들을
스스로 많이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Q. 효진씨가 생각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A. 아무리 디자인을 잘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소용이 없어요.
이 쪽 관련 업계는 상사와 동료 직원 뿐 아니라 거래처와 클라이언트 등을 모두 상대해야 하기때문에 내가 하고자 하는
디자인의 방향을 클라이언트에게 어떻게 전달을 하고,어떻게 실현시키느냐는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나 혼자’ 좋은 디자인은 살아날 수 없기때문이죠.
디자인 중에서,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같은 경우는 클라이언트, 즉 그 ‘사람’이 살거나 그 사람이 이윤을 창출해 내야 하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일이기에 클라이언트를 배제하고 디자이너의 능력만을, 혹은 트렌드 만을 쫓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클라이언트가 필요한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주고 디자이너가 방향을 잡아 주며 이끌어주는 단계가 필요하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이고요.


Q. 그렇다면 처음 입사했을 당시와 지금 3년이 지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입사했을 당시에는 정말 열정이 넘쳤어요 ㅋㅋ 그떄는 소통의 방식도 전혀 몰랐고,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부터 났었죠ㅠ 하지만 지금은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을 해가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사진 설명 : 공사 현장에서의 촬영 분)



Q. 디자인 적으로는 어떤 발전이 있었나요?
A. 이전에는 무조건 트렌드를 쫓아가야만 뒤쳐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무엇보다 ‘내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공간이 지금 현재 트렌디한 공간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꾸준히 
내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Q. ‘스토리’라 한다면요?
A. ’내가 담아 낼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김효진’ 만의 스토리가 궁금한데요, 디자이너라면 자신을 닮은 디자인을 한다고 하던데 어떠세요?
A. 음…‘자연스러움’이 아닐까요? 군더더기 없고 심플하고, 하지만 따뜻한 디자인. 이것은 내가 말하는 게 아니라 회사 사람들이
제게 이야기 하는 거에요. 질문처럼 내가 들어가 있는 공간, 내가 만지고 있는 공간에는 내 느낌이 많이 나는데,
그게 참 따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아마도 제 이야기는 그런 따뜻함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사진 설명 :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 스타일링)



Q. 그래서 노력하는 것이 있나요?
A. 요즘 사람들을 많이 관찰하려고 하고 있어요. 나이가 많건 적건 각각의 사람들은 정말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을 캐치하려고 사람의 말을 유심히 듣고 적는 습관을 들이고 있고,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취향을 무시하거나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리고 스스로의 감각을 깨우기 위해 책을 많이 읽기도 하고
어느 공간에서든 디테일까지 자세히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이를 테면, 카페 작업을 하게 될 때는 어느 카페만 가더라도 공간
일부분에까지 눈길이 닿는데요, 메모를 하기도 하고 사진으로 남기기도 한답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A. 클라이언트와의 의견을 조율하고 견적을 내고 중간중간 변동되는 공사일정이라든지 체크하는 과정이 힘들긴 한데,
다 끝나고 나면 정말 보람이 있어요.
이사를 하거나 오픈을 하는 걸 보면 그 때의 감정은 무언가를 만들어 본 사람만이 공감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사진 설명: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사, 청담빌라의 신혼 부부)



Q. 가장 마음에 들었던, 보람 찼던 공사가 있으시다면?
A. 청담빌라의 신혼부부집이였답니다.. 


Q. 그 이유는요?
A. 공사가 다 끝나고 나서 이사를 하는데, 신혼부부의 얼굴에 행복이 피어나는 게 보이더라구요. 이제 가족이 되기 위해 시작하는 이들이 그런 행복한 웃음을 지으니, 내가 행복한 가족에게 선물을 하는 기분이 들었고 정말이지 기분이 좋았답니다. 


Q. 잡지에도 시공한 집이 많이 실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때의 기분은 어떠세요?
A.아직 회사 이름으로 올라간 게 대부분인데요, 제가 작업을 했어도 온전히 내 것이 아니긴 하지만, 
일단 알려지면 기분은 좋아요^^.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더 좋은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자극도 많이 된답니다. 


Q. 일을 하면서 느끼는 메리트가 있으신가요??
A. 앞서 이야기 한 행복감에 대한 것들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다 보니 다양한 인생 선배님들을 만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저보다 어린 분들보다는 나이 많은 분들이 주 클라이언트가 되어 만나다 보니 나의 미래를 상상하게
되기도 하고요. 자기 만족을 추구하고 자기의 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스스로의 인생에 공부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제 목표랍니다. 


Q. 만약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친구들에게 조언하고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현실에 부딪히는 어려운 상황이 많지만, 그 일이 끝나고 나면 정말 행복하고 보람되는 결과물이 있으니 빛을 따라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 볼만한 일이고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것은 꿈을 쫓는 
이들에게도 나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요.ㅋㅋ ‘나와 소통하고 현장과 소통하고 고객과 소통하고 문화와 소통하라’ 어느다른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한 말씀인데, 이 말이 참 마음에 들어 항상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실제 인테리어된 효진씨의 작품을 보니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마구 느껴지는데요^^
다들 잘 보셨나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꾸시거나 이쪽 계통에 일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자신만의 멋진 꿈을 이루신 분들을 자주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꿈을 이루고자 준비하시는
예비 사회인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1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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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味覺)’만큼 중요한 것이 ‘미(美)’다. 봄을 맞이 해서 겨울 내내 칙칙했던 주방과 테이블에 재미있는 변화를 시도해보자. 위트와 발상의 전환이 담겨있는 작은 소품 하나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감각적인 그릇에 담아먹는 음식은 더 맛있을 수 있다. 마치 갤러리의 작품을 감상하듯 일본, 프랑스, 북유럽에서 날아온 리빙&인테리어 제품이 가득한 숍을 둘러보자. 1. 북유럽에서 건너온 보물창고 <루밍> 방배동 뒷골목에 위치한 루밍은 7년 동안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하나 둘 모아온 박근화 사장의 감각이 돋보이는 리빙&인테리어 숍이다. 주인장이 직접 써보고 추천할 만한 제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핀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스타일의 키친소품이 가득한 보물창고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케릭터 소품뿐 아니라 르 꼬르뷔지에 알바알토 등의 유명한 디자이너 제품들까지 모두 갖춘 곳이다. <위치&문의> * 서초구 방배동 773-6 1층 * 02-6408-6700 1. 핀란드에서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세라믹 소재의 찻잔과 티포트다. 컵에는 손잡이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따뜻한 소재의 나무가 보온기능을 톡톡히 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이 티세트는 디자인 박물관에서 영구 보관 되고 있다고한다. 2.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여성의 몸이 연상되는 오브제 같은 이 제품은 덴마크에서 건너온 주전자다. 넓은 입구로 물을 넣고 작은 입구로 따라내는 미니멀함이 돋보인다3. 괜스레 한번 던져보고 싶게 생긴 부메랑처럼 생긴 물건의 정체는 스웨덴에서 건너온 냄비받침이다. 알바알토의 호수를 닮은 냄비받침은 버찌우드 소재로 되어있으며 세심하게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었다 2. 프랑스인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필론> 극장에 간 남자들을 모두 오징어로 만들어버렸다던 ‘아저씨’ 원빈이 김새론에게 선물한 빗으로 유명세를 탔던 브랜드가 바로 필론이다. 필론은 프랑스 브랜드로 자연이나 동물, 캐릭터를 이용해 주방용품 가정소품 등 다양한 악세서리와 문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 프랑스 특유의 위트 넘치고 발랄한 감각이 돋보인다. 독창적인 디자인의 물건들은 선물하는 사람에게 웃음까지 전달 할 수 있다. 남들과 똑 같은 것을 싫어하는 톡톡 튀는 사람에겐 지갑열기가 무서울 수도 있겠다. 1.티포트 하나에도 이런 익살스러움과 웃음을 담을 수 있다. 처음 봤을 땐 못난이 인형 같지만 조금 잔인하게도 머리와 몸통을 분리하면 차를 마실 수 있는 로보트로 변신하는 특이한 티포트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재미있는 디자인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즐거운 티타임을 선사한다. 2 아침에 일어나면 날카로운 이빨로 악어가 빵을 썰어주는 재미있는 나이프다3. 귀여운 다이빙선수가 샐러드를 퍼주겠다며 온몸을 던진다. 스푼과 포크가 한 쌍으로 구성된 독특한 스타일의 샐러드서버다. 4. 충성스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요리를 대접하겠다고 달려온다. 피자나 케이크 등을 먹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강아지 모양의 서버다. 5. 무서운 아가씨다. 치마에 당근이든 치즈든 뭐든 갈리는 아름답고 섬뜩한 강판이다. <위치&문의> *지하철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와 명동거리로 직진 200m *02-752-1959 3. 일본과 뉴욕의 빈티지함을 간직한<비블랭크> 독특한 인테리어 숍은 구경으로만 끝나기가 쉽다. 너무 튀거나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비블랭크의 매력은 미국과 일본에서 주인이 직접 바잉한 특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주인장의 감각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이다. 화려한 패턴부터 깔끔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취향의 키친소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1.골등품이 가득 진열된 벼룩시장에서 만날법한 앵무새모양의 솔트&페퍼세트이다. 그냥 장식으로 두어도 분위기 있고 실용성도 겸비했다. 후추를 솔솔 뿌릴 때마다 새가 지저귀는 느낌이 들 것 같다. 2. 마치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은 접시다. 이 그림은 미국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음식을 담아도 좋고 그림처럼 벽에 걸어두어도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3. 우리나라의 청자가 연상되는 육각형 모양의 슈가보울이다. 잔잔한 그라데이션이 있는 그린색이 멋스럽다. 꽃 한 송이 꺾어 꽂으면 멋진 화병으로도 손색없다. <위치&문의> *마포구 서교동 396-29 / 합정역 5번 출구 우측 ‘자전거나라’골목으로 200미터 직진, 매일 슈퍼 안쪽 *02-6407-9075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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