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열풍'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타진요이후 계속해서 등장하는 ‘ooo닷컴 사이트’.
 
그것들의 등장 목적은 정말 진실을 요구하기 위해서일까요? 신뢰할 가치가 있을까요?
 
우리는 좀 더 냉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인터넷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민감한 사건이 발생하면 당사자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ooo닷컴’ 닷컴열풍 사이트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아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사이트가 큰 파장을 몰고 온 이후 비슷한 류의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사이트의 개설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점인 것 같아요ㅠ

 

                                                                        <'닷컴열풍'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닷컴열풍'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닷컴열풍'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최근 등장한 사이트로는 서태지와 이지아의 관계를 추궁하는 이지아닷컴서진요닷컴’,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이후 사과를 요구하는 임태훈닷컴’,
 MBC<
나는 가수다>에서 옥주현이 1위를 한 이후 제작진들에게 편집해명을 요구하는 옥주현닷컴’,
교통사고에 연루된 빅뱅의 멤버 대성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강대성닷컴등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사이트는 전문성이 갖춰지지 않은 익명의 개인, 혹은 드러나지 않는 무차별적 비난을 즐기는
소위
키보드 워리어들이 주관적인 판단 하에 자료를 선별 하여 게시한 것이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될 우려가 크답니다.
 
비록 닷컴 사이트에 게시된 자료들이 언론에서 보도 된 내용이라도, 기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운영자의 편파적인 시각이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기 때문이죠
.
 
단적인 예로 강대성닷컴같은 경우 수사기관의 공식발표가 있기도 전에, 개설자가 독단적으로 각가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사자를 의심하는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더라고요....

 
문제는 그러한 운영자의 시각이 사이트 방문자들에게도 주입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 같아요.

 




<나는 가수다>관련 논란의 경우 크게 확산되지 않고 단순 루머로 그칠 수 있었음에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크게 확산된 건, 닷컴사이트와 그것을 인용한 언론보도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되는데요,
 
논란의 당사자에겐 아무런 동의없이 논란에 불을 붙여놓고 정작 루머로 판명되면 조용히 사그라들어 잊혀지는 현실이
결과적으로 가해자는 사라지고 피해자만 남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오상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가수' 최초 논란 역시 그저 지켜보면 될 일이 아니었나 싶다
 
단지 가수들의 열창을 듣고 보고 즐기면 될 일 아니었나라고 의견을 트윗한 적이 있는데요, 
 
저도 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답니다. 근거가 부족한 의혹을 부풀리고 논란을 확산시키는데 동참하기보다는
거리를 두고 사건이 해결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최근 이러한 닷컴사이트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일기 시작한 것을 보면
우리들의 인터넷 문화의 전망이 차츰 나아질 거라고 생각되구요
^^

 

인터넷의 속성상 네티즌들은 끊임없이 즐길만한 논란거리를 생산해 내려고 하니
아마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예계 관련 닷컴사이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지만, 결국 선택은 수용자의 몫인 것 같아요
.
성숙한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리 수용자들이 정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 선별하는 자세를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11번가) 
^^

                    
                                        
 컨텐츠가 유용했다면, 다음뷰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저 지니에게 많은 힘이 된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안녕하세요 11번가에서 '키워드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곰돌이(김유근 매니저)입니다.
인터넷 마케팅은 여러 분야를 포괄하고 있죠

 
온라인으로 연결된 모든 광고 채널들 뿐만 아니라 오늘 얘기할 키워드 광고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데요
.
 
처음에 '키워드 광고를 주제로 한번 포스팅 해보자 했을 때 "오예!" 했습니다만
..
 
막상 쓰려고 앉아보니, ‘재미있게 풀어드리긴 참 어려운 주제구나하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와 좌절을
..orz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에게 쉽고, 간결하면서재미있게 풀어드릴 수 있을지 고민의 연속이었답니다
.^^
 
고민 그만, 편하게 끄적끄적 써볼랍니다
!
 
자 이제 키워드 광고의 세계로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1.
 
키워드 광고란
?
 
곰돌이가 키워드광고라는 동네에 발을 처음 들였을 때 정말 혼란스러웠어요.
 
온갖 생소한 용어들에다가,
뭔가를 검색하면 나오는 첫 페이지 리스트의 절반 이상이 죄다 광고라는 사실을 알고는
살짝 배신감도 들었답니다
. 이 부분은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걸요
?^^
 
 하지만 실제 겪어본 키워드 광고는 겉보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키워드 광고는, 검색엔진(매체)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광고가 노출되게 하는 광고 기법의 한 가지입니다
 
 그래서 검색 광고라고도 흔히 통칭하고 있구요

 
 예를 들어 원피스라는 키워드를 “Daum”이라는 검색엔진에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은 검색 결과가 뜨게 되죠
.


* 박스로 표시된 부분이 모두 광고랍니다! 놀라셨나요? ^^



광고를 하면 당연히 광고비를 내야겠죠
~ 광고비를 내는 방식은 종량제정액제가 있어요

 
 종량제는 한번 클릭당 과금을 하는 구조이고,
정액제는 기간을 정해서 
 
그 기간 동안에 해당 노출 자리를 일정 금액을 주고 사는 구조입니다

 
 ~, 검색결과 페이지를 볼 때, 상단쪽은 대부분 종량제, 하단쪽은 대부분 정액제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



아까처럼
원피스를 검색 하실 때, 상단에 보이는 스폰서링크, 중단에 프리미엄링크
  이것은 한번 클릭할 때마다, Daum 매체에 광고비를 내고 있는 광고주 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월 단위로 정산하게 되며, 클릭을 높은 만큼 광고비도 많이 나오는 구조가 되겠죠?
 
 검색 결과 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노출된 광고 형태도 있습니다.
(
그림엔 없어요~ 분명 찾고 계신 분들 있을 듯!ㅋㅋ) 
  이것은 정액제 상품으로 일정 기간 동안은 몇 백만 클릭을 받더라도, 그기간, 그 노출 위치에 해당하는 금액만 내면 됩니다.
 이 경우는 최대한 클릭을 많이 받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가독성을 높이고자 눈길을 끌 수 있는 이미지와함께 노출시키는 거죠.
  (참고로 네이버에는정액제 상품일지라도 그림이나 사진이 함께 노출되지 않아요.)

 


2.
 
키워드 광고의시작
 
키워드 광고를 하려면, 우선자신이 가진 컨텐츠를 잘 나타낼만한 키워드를 찾는 것이 급선무에요.
 
저희 11번가의 경우는, 일단 쇼핑 관련 키워드를 추출하면 되겠죠
?
11
번가는 안 파는 게 없는 대한민국 대표 오픈마켓인 만큼 엄청나게 많은 카테고리 속에 쓰나미 상품들이 있죠
.
 
다 정리하는걸 생각만해도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흑흑..

 여러 경로를 통해서 키워드를 추출하는데요,
 
보통은 각 검색 엔진의 인기 검색어를 조사해본다거나, 최근에 이슈가되는 키워드가 있는지
,
 
또는 특정 시즌(명절이나 기념일)에 맞는 키워드를 찾아보는 식으로 추출을 합니다
.

 
물론 이슈 키워드 만으로도 수십 만개의 키워드가 쏟아집니다.
 
이 키워드를 다 쓰자면 광고주는 몇십억원을 써도 모자라겠지요? 여기서필요한 키워드를 잘 정리 하는 게 필요합니다
.
 
무의미한 키워드들, 나의컨텐츠에 맞지 않는 키워드들을 1차로 모두 걸러내야겠죠
.
 
체에받치듯 곱게 걸러진 키워드들은 이제 반죽을 시작합니다. 바로 광고문구를 쓰는 작업이죠
~



원피스는 지겨우니 이제
청바지를 검색을 하면 결과 페이지에 달랑 청바지만 나오지 않습니다
  위와 같이 청바지, 남녀 스키니, 일자, 배기, 부츠컷…” 광고 문구와 함께 나오게 되죠
  광고 문구란 키워드를 설명하는 설명 문구로, 보통은 45자 내외로 적게 되어 있답니다.
 키워드 추출 만으로도 충분히 고생했는데, 이게 또 머리 터지는 작업이죠
 각 키워드별로 설명 문구를 개별로적어줘야 소비자로 하여금 클릭을 유도하기 좋기 때문에, 각각 적어줘야 하는데요.

여러분, 몇 백 개또는 몇 천 개 까지는 뭐 개별로 문구를 적는다 쳐도,
이게 십만, 백만단위로 넘어가면 인간이 할 짓이 못됩니다.
ㅠㅠ

 
물론 시간이 많다면야.. 가능하겠죠.^^ 하지만 이슈는 시시각각 바뀌고,
시의성도 맞추면서 광고 운영도하려면 쉽지 않은 작업이겠죠
?
 
하지만 장인 정신으로 써줘야 한다는 것
!

 
, 키워드 별로광고 문구까지 적어주면 끝나는가?
 
아니지요~ 각 키워드별로그 키워드를 클릭했을 때 연결될 나의 컨텐츠로 연결을 해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
 
이것을 랜딩 페이지 매칭 작업줄여서 보통 ‘LP작업이라고 하는데요
.



  다시 한번 청바지를 검색해볼까요


 키워드 광고가 노출이 되고 그 키워드를 클릭했을때 뜨는 페이지를 매칭합니다.
 
키워드 별로 전부다 랜딩페이지 작업을 진행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업무리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에요
.

 
 ~ 이제 여기까지 왔으면 거의 다 왔습니다! 이제 등록 작업만 남았네요.
 
광고 문구, 랜딩 페이지 작업까지 모두 끝난 키워드를 각 검색엔진광고주 센터에 등록을 하면 됩니다
.
 
등록을 하면 검수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검색엔진에서 키워드는 적절한지, 랜딩페이지는 잘 매칭되어 있는지
,
 
문구는 키워드를 잘 설명하는지를 확인하여 보통 하루 이틀 이내에 광고를 검색 결과 페이지에 노출을 해 줍니다
.

 
드디어.. 노출이 되면, 검색결과 페이지에 아래와 같이 노출이 되죠.
노출 순위는 종량제 키워드의 경우에는 한번 클릭당 내는 비용에 따라, 비싼키워드들이 위로 올라가게 된답니다
.
 
정액제 상품은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노출 영역 및 순위까지도 고정하여 구매하는지라, 역시나 비싸게 주고사면 상위에 노출된답니다
.^^

  * 비싼 키워드.. 1! 양말입니다 양말.ㅋㅋㅋㅋㅋㅋ

 


3.
 
키워드 광고의 효과
 
곰돌이가 .. 바지나 하나 질러야겠다하고 검색엔진에 딱! ‘청바지를 친 순간, 광고가줄줄 나옵니다.
 
곰돌이는 그 중에 11번가를 골라서(로열티 쩝니다!) 상품을 고르고 물건을 삽니다
.
 
. 이 과정에서 키워드 광고의 효과가 일어나는 것이죠.

 만약 TV광고 같은경우, 후루룩 국수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데도, 후루룩 국수광고가 후루룩 뚝딱 계속 나옵니다.
 
키워드 광고는 제가 검색어를 쳐야만 광고 노출이 됩니다
.
 
광고주가 광고를 아무한테나 마구 뿌리는게 아닌, 필요한 사람에게뿌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
효율 측면이나 비용 측면이나 무척이나 매력적인 광고 기법 아닌가요?
 
또한, 광고 효율측정이 매우 쉽다는 데에 장점이 있습니다.
 
TV에서 에어컨 광고를내보내면, 대충 몇 명의 시청자에게 노출이 된다고 까지 파악이 가능하지만,
 
그 사람이 에어컨을 샀는지 안 샀는지는 잘 모릅니다
.
 
매출이 오르면~ 광고가 효과가 있긴 하구나~” 이러는 정도죠
.
 
하지만 키워드 광고는 해당 키워드에 대해서, 몇 번 광고를 보고, 몇 번 클릭이 되고, 얼마의 매출이 났는지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

 
거기다 어떤(?) 솔루션을쓰면 거의 실시간으로 체크도 가능하다는 거!
 
정말 대단하죠^^




4. 
마무리지으며..
 
키워드 광고 열심히 알아보았는데요.
 
아는 분야를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적으려 노력 하였으나, 받아들이는입장에서는 어떠실지...
ㅠㅠ
한가지만 알아주신다면
, 절대로키워드 광고는 어렵지 않고 효율성이 높은 매력적인 광고라는 것입니다.

등록 전에 할 작업량이 많다 보니, 지레 겁을 먹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요즘에는 키워드를 수집하는솔루션 이라던지
,
 
랜딩 페이지를 매칭하는 솔루션 같은 게 많이 나와 있어서 담당자의 업무량을 그만큼덜어줄 수 있답니다
.
(
그렇다고 제가 일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ㅋㅋ  좀 더 고차원적인 일들을..^^)

마지막으로, 검색광고업계에서많이 쓰이는 말이 있는데 검색 광고는 농업적 근면함에 입각한 마케팅 기법이다.”
 
저는 이 말을 잡일은 많지만, 기반을 잘 다져놓으면,
큰 매출이라는 풍성한 수확을 올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원래늘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겁니다
.^^)
 
검색 광고를 시작하시는 분들! 겁먹지마시고 도전해보세요~ 풍성한 수확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

(11번가)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우리가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 교과과정 가운데 자본주의가 왜 좋은지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주로 반공교육을 위해서인지 몰라도 내가 배우던 때는 유난히도 강조되었다. 자본주의는 자유로운 경쟁이 시장에서 이뤄지므로 모두가 열심히 좋은 물건을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는 늘 질좋은 물건은 싸게 살 수 있으니 풍요한 사회가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때 나는 어린 생각에 아, 그렇구나 하고 그저 머리를 끄덕였을 뿐이다. 물론 사회에 나오면 그 자본주의 자유경쟁의 실체를 잘
알게 된다.
특히 입장을 바꿔서 나와 내 가족이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보면 어떻게 될까? 대기업이 경쟁을 위해 부품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해서 한숨만 푹푹 쉬는 아버지와, 대형 할인마트가 동네까지 들어와서 동등하게 붙어보자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나면
자유경쟁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란 사실도 알게 된다.


어쨌든 이런 경우는 그저 순작용 뒤에 감춰진 부작용일 뿐이라 치자. 자유로운 경쟁은 어쨌든 중요하다. 최악의 경우란 많은
업체가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런 상황을 거쳐서 단 하나의 업체만 달랑 남는 경우가 최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웹브라우저 익스플로러9을 정식출시했다. 아직 써보진 못했지만 상당한 성능증가와 편의성을 가진 모습에
웹표준도 잘 지킨 편인 듯 하다. (출처)



한국MS는 3월 15일 차세대 웹브라우저 IE9의 정식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히며 달라진 사항들을 소개했다. IE9 정식버전은 지난해
9월 베타 버전 공개 후 사용자와 개발자 요구사항을 꾸준히 적용해 훨씬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IE9 정식버전은 기존 베타버전 대비 속도가 무려 35% 이상 향상됐다. IE 전 버전들에 대비해서는 최대 12배나 빠른 속도다.


IE9 정식버전의 놀라운 속도향상은 바로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챠크라에 있다. 또 IE9 정식버전은 그래픽과 동영상 구동에 있어서대부분을 GPU(하드웨어 가속장치)로 할당해 고화질 비디오 혹은 온라인 게임 등 화려한 그래픽을 기존보다 훨씬 빠르면서 매끄럽게 재생할 수 있다.

IE9 정식버전은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UI(사용자환경)을 획기적이고도 심플하게 바꿨다. 툴바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어 웹서핑시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IE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뒤로가기' 버튼은 종전 IE 대비 크게 키워
사용에 있어 더 편리하게 바꿨다. 또 윈도7의 사이트 고정, 점프목록 등 주요 기능을 IE9 정식버전에 적용했다.

그동안 익스플로러는 느린 성능과 불편한 인터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성능개선이 느렸다. 더구나 웹표준을 지키지 않고 MS의 독자기술과 변현된 표준을 사용했다. 아무리 원성과 개선요청이 빗발쳐도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어째서인지는 너무도 뻔하다.
그동안 경쟁 상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윈도우가 사실상 PC를 통일하고 난 후 인터넷과 웹 세상이 왔을 때 그것을 개척한 웹브라우저는 MS의 것이 아니었다.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란 브라우저였다. 쉬운 인터페이스와 빠른 실행속도로 인해 나도 초창기에 많이 썼던 브라우저다.
넷스케이프는 한때 브라우저계를 평정하다시피 했다. 사람들은 앞으로는 운영체제가 아닌 웹브라우저에서 모든 것이 실행되는
혁신이 올 거라고 선언했다.


그 말이 바로 화근이 된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합법과 비합법을 가리지 않고 넷스케이프를 타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급조한
자사의 웹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기본으로 탑재해놓고, 운영체제와 분리할 수 없도록 결합시켜버렸다. 더구나 넷스케이프를
실행하면 일부러 느려지거나 오류가 나도록 코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컴퓨터 납품업체들에는 넷스케이프를 탑재하면
윈도우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협박메일까지 보냈다.


그 결과 넷스케이프는 망했다. 사용자의 요구나 자유경쟁의 결과가 아니었다. 그저 윈도우란 생명줄을 쥔 회사의 횡포 때문이었다.
익스플로러는 곧 전체 웹브라우저의 90프로 이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단계에서 바로 웹브라우저의 발달은 눈에 띄게 느려지기
시작했다.
경쟁이 없는데 굳이 개선하거나 혁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웹표준도 필요없었다. 그냥 MS가 어떤 기술을 쓰겠다고 발표하면 그게 실질적인 웹표준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되니 미국인도 견딜수 없었는지 MS는 미국의 독과점금지법에 따라 기소되었고 회사가 세개로 쪼개질 위기까지 맞았다. 그리고 극히 최근까지
미국 연방정부의 감시를 받았다.


웹브라우저, 제대로 된 경쟁이 반가운 이유는?

지금 이렇듯 익스플로러가 갑자기 좋아진 건 그 이후에 조금씩 다시 싹튼 경쟁 때문이다. 우 선 오픈소스쪽의 모질라 재단이
여러 연구성과를 내놓았다. 망한 넷스케이프의 소스는 공개되어 모질라 재단에 제공되었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
오페라와 파이어폭스다. 파이어폭스는 유럽에서 인기를 얻어 익스플로러의 대안이 되었다. 한편으로 애플이 오픈소스의 웹킷
프로젝트와 공동연구를 해서 만들어낸 사파리가 또 하나의 경쟁자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구글이 빠른 속도를 목적으로 웹킷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크롬 역시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경쟁자로서 세력을 넓혀갔다. 특히 구글은 넷스케이프의 길을 잇듯이 크롬 위에서 모든 업무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것이 크롬
운영체제다.



 


이렇듯 경쟁이 거세지며 점유율이 추락한 익스플로러는 드디어 제대로 경쟁하지 않으면 자기가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다. MS가 드디어 경쟁다운 경재을 해야할 판이다. 이젠 예전과 같이 윈도우에 결합시키며 업계를 협박할 수는 없다. 그랬다가는 미국 연방정부에 의해 당장 법정에 끌려와 공중분해당할 것이다.

결국 방법은 제대로 된 경쟁뿐이다. 다른 길이 막혀버린 MS가 드디어 익스플로러를 우수한 브라우저로 만들어 내놓은 것이다.
참으로 반갑고도 안타까운 일이다. 어째서 이럴 수 있음에도 지난 세월동안 못했을까.
자유로운 경쟁이란 게 왜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이제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독점행위를 해오던 MS가 미워서 성능과 별개로 익스플로러9을 외면하든, 아니면 그래도 써보고
성능과 호환성이 마음에 들어 채용하든 개인의 자유다. 다만 중요한 건 이런 자유로운 경쟁과 발전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이번 익스플로러의 발전을 보고 새삼 내가 느낀 교훈이다.


(11번가)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얼마전부터 갑자기 잘 되던 인터넷 포털과 블로그 접속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느려지고 접속이 거부된다. 이상해서 다시 접속을 시도해봐도 마찬가지다. 그러다가 아예 안되나하고 해보면 또 느릿하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단순히 이상하다고 느꼈던 것이 사실은 거대한 컴퓨터 대란이 일으킨 현상이었다. 속칭 '디도스 공격'이 한국 인터넷 전반에 걸쳐 펼쳐졌던 것이다.





이때 블로그 접속은 물론 모바일에서 아이패드로 글을 쓰려고 들어가도 접속이 거부되는 첫 경험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내 아이패드에 문제가 생긴 줄 착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곧 뉴스와 인터넷 소식을 통해 약 7만대의 '좀비PC'를 만든 해커의 공격이 유발한 매우 심각한 피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여기서 디도스 공격이란 아주 쉽게 말해서 엄청나게 많은 컴퓨터들이 한꺼번에 특정 사이트를 향해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이다. 그로인해 해당 서버가 과부하로 고장나 버리는 걸 의미한다. 보통 정상적인 사용에서는 사용자들이 시간차를 두고 접속했다가 이용하고 접속을 끊는다. 하지만 디도스 공격을 하게되면 시간차가 거의 없이 끊지도 않고 계속 접속요구를 한다. 일단 접속된 PC는
끊지 않고 계속 무의미한 트래픽을 유발한다. 그러면 서버가 견디질 못한다.


이런 공격에 대해 방어수단이 물론 있다. 방 화벽과 경보 등의 대비는 있지만 정상적인 접속과의 차이를 판별하기 어려워서
자동으로 완벽한 방어는 하기 어렵다. 예전에 한국과 일본, 중국등의 네티즌이 특정 사이트를 공격할 때, 개개인이 직접 자기
컴퓨터로 이런 접속을 동시에 시도해서 피해를 입히곤 했다.





그렇지만 이번에 크게 문제가 된건 바로 '좀비PC'다. 위의 케이스는 정상적인 사람이 협력해서 하는 것이다. 일종의 시위와
비슷하다. 그러나 좀비PC는 다르다. 소유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악성코드가 들어와 감염된 컴퓨터가 해커의 원격조종을 받아 특정사이트를 공격한다. 더구나 이번에는 모든 공격에 실패했을 때 별도 명령을 받으면 안에 있는 하드디스크의 정보를 전부 지우도록 설계되었다. 복구 불가능하도록 지워서 해커의 범죄 증거와 흔적 전부를 말살하려는 것이다
.


당연한 일이지만 내 컴퓨터가 이런 좀비PC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미 7만대가 넘게 좀비가 되어버렸다. 공포영화의 좀비처럼 이성을 잃고 흐느적거리며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무조건 공격하는 괴물이 연상되기에 무섭기 짝이 없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좀비화된 PC가 생기며 한국에만 유독 많이 발생한 것일까. 거기에는 지극히 간단하지만 또한 복잡한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좀비PC를 만드는 건 인터넷 상에 떠도는 악성코드다. 또한 이 악성코드의 대부분은 액티브엑스라는 플러그 인 형태로 웹브라우저를 통해 들어온다. 결국 문제의 원인은 액티브 엑스인데 이건 또한 현재 한국 인터넷의 필수 요소다. 바로 금융이나
P2P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수로 깔아야만 하는 플로그인 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에서 한국의 은행 관련 인터넷 뱅킹, 홈쇼핑 이용을 하려고 하면 익스플로러 위에 틱 하고 나와서는 사용자의 동의를 구하며 깔리는 그것 말이다.





이 액티브엑스는 MS에서 만들었지만 현재는 거의 버린 상태다. 어떨 때는 쓰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한국의 거의
모든 은행과 관공서, 홈쇼핑은 이걸 쓴다. 왜냐하면 개발이 편하기 때문이다. 쓸데없은 찌꺼기를 깔아서 나중에 속도저하를 맛보는
소비자나, 보안이 약해져 나중에 이렇게 디도스 공격의 대상이 되는 상황은 안중에 없다. 중요한 건 가장 싼 가격에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일이었다.


한국의 액티브엑스 유래를 따지면 시작은 좋은 의도였다. 인터넷이 일찍 발달한 한국이 세계보다 앞서 인터넷뱅킹과 홈쇼핑을
구현하려고 하는데 인증서나 각종 서비스가 당시 국제표준인 자바언어로 충분히 구현되지 못했다. 미국은 해당 기술이 있지만
군사보안을 이유로 한국에 제공 안했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그러다보니 한국은 표준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해가 될 액티브엑스로 관련기술을 먼저 개발해 쓸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자바를 이용한 국제표준기술이 확립된 후에도 한국은 저비용으로 쉽게
개발해서 적용할 수 있는 액티브엑스를 버리지 못했다.


이 액티브 엑스를 이용해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척하면서 사용자의 동의를 얻고는 깔려서는 실제로 좀비PC를 만드는
코드를 심는 게 문제다. 액티브엑스는 사용자의 윈도우와 결합해 제어권을 빼앗고, 보호기능을 해제한다.
이런 것이 문제가 되어 국제표준이 되지 못했다.


결국 디도스 공격과 좀비PC를 막는 방법은 액티브엑스를 빨리 한국 인터넷에서 몰아내는 것 뿐이다.
각 관공서와 은행, 홈쇼핑, P2P등이 어서 액티브 엑스가 아닌 자바등을 이용한 국제표준 방식의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만일 너무 많은 돈이 든다면 국가에서 표준 솔루션을 제공하든가 전환 비용을 보조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액티브엑스는 당장의 금전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두고두고 한국의 인터넷 환경을 괴롭힐 것이다. 매킨토시나 리눅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용자 모두가 이것 때문에 인터넷 환경을 제약당하기도 한다.
한국이 어서 액티브엑스에서 벗어나야만 좀비PC도 감소되어 더 나은 인터넷 생활을 할 수 있다.
정부와 각 기관의 전향적인 조치를 바란다.





(11번가)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