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굽을 보라!

1t Shopping/스타일 쇼핑 2011.06.08 08:30 Posted by 11st zine

발등을 감싼 화려한 보석보다 아름다운, 가끔은 긴 치맛자락이나 바짓자락에 숨어야 할
운명일지라도 주인의 자존심을 지켜줄 굽
 이번 시즌은 굽을 봐야 한답니다^^
 

 2011 s/s 런웨이에는 다양한 힐이 선보여졌고 이를 결정짓는 것은 의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그 동안 디자이너들은 사람이 신고 걸을 수 있는 높이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는 듯했고
런웨이에서 모델들은 자주 넘어지곤 했죠ㅠㅠ
 

 굽의 면적이 가장 넓은 웨지힐은 높이에 비교하면 편안하지만 스틸레토의 아찔함을 따라갈 순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디자이너들은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한 석고상을 다루듯 넓은 면적과 두꺼운 두께의 굽을 깎고 잘랐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트위드 소재를 쓴 샤넬, 캐주얼한 캔버스 소재를 쓴 프라다는 굽의 소재를 통해 
기존의 코르크 소재의 웨지힐에서 벗어났고 심지어 로다테 쇼에서 보인 니콜라스 커크우드의 슈즈는 나무를 정교하게
  다듬어 조각을 딛고 서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다양하게 굽에 변형을 주다 보니 루이비통의 슈즈처럼 기형적인 형태의 굽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유연한 곡선의 힐은 웨지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딱히 완벽한 스틸레토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도 않기도 하고요.


왼쪽부터) Nicholas Kirkwood for Rodarte, Prada, Chanel, Yves Saint Lauren, Louis vuitton

  

이렇듯 굽은 점차 슈즈의 명칭이 무색하도록 경계를 무너뜨렸고 굽의 변형은 클로그(Clog)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클로그는 본래 나막신의 일종으로 나무나 코르크 소재의 신발이며 비 오는 날 신는 용도로 높고 안정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나막신 하면 보통 일본의 전통 슈즈인 게타를 연상시키기 쉬운데, 이번 컬렉션에는 통굽의 나무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뉴트럴 계열의 가죽 소재 스트랩을 사용한 슈즈들이 눈에 띄었답니다^^ 
 클로그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캐주얼 스타일에 연출하기 좋은데요, 팬츠 밑단을 롤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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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길이로 편안한 느낌을 살릴 수도 있고 
와이드 팬츠의 넓어진 통으로 앞 코만 살짝 보이게 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H&M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스웨디시 헤즈빈스(Swedish Hasbeens)
나무 굽의
70년대 
오리지널 모델을 기초해 전통적 방식으로 손수 제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고
기존의 슬립 온이나 샌들에 사용된 나무 굽을 로퍼나 앵클 부츠에 접목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왼쪽부터) Derek Lam, Fendi, 3.1Phillip Lim, Vena cava

 
 

Swedish Hasbeens 의 사진

 

이번 시즌 이와 같은 응용으로 눈길을 끌었던 윙팁슈즈에 에스파드류와 고무를 접목한 프라다의 클리퍼(Cleeper)
런웨이에서 내려오자 이 투박한 슈즈를 신은 여성들은 스커트를 입고도 큰 보폭으로 걷기 시작했답니다
.
 
클리퍼는 이전의 영국과 일본의 펑크스타일의 젊은 세대들의 스트리트 사진에서 많이 눈에 띄었었는데 2
NE1
과 빅뱅을 비롯한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해 국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답니다^^






단순히 슈즈의 높이와 형태를 결정지었던 굽은 시즌 컬러를 포인트로 넣기도 하고
전체 실루엣을 결정짓는 커팅 방법으로 하나의 액세서리 몫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디자이너는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것을 아름답게 바꾸는 직업인만큼 이번 시즌 다양한 힐을 변형한 런웨이를 보면
돌고 도는 트렌드 안에서 더 다른 것
, 더 나아진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애쓰는 그들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올 여름, 단단한 굽 위에 올라설 준비가 되셨나요? 진정한 트랜드 세터가 되기 위해 꼭 참고해보세요^^


사진출처 :http://www.swedishhasbeens.com/
http://www.prada.com/

http://carolinesmode.com/stockholmstreetstyle/

(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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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오후, 나름 멋을 부리고 친구 영애와의 약속장소에 나갔다. 아니 저 멀리서 비치는 후광은! 바로 내 친구가 아닌가. 그녀의 발끝에서 아우라가 느껴졌다. 내가 꿈에 그리던 슬림핏 캠퍼스 슈즈! 당장 뛰어가서 인사는 커녕 슈즈부터 물어봤다. “오! 탐스(TOMS)슈즈! 이거 탐스지? 어디서 샀어?” 친절한 영애씨는 또박또박한 음성으로 “이거 탐스 슈즈 아.니.거.든?” 정확히 집어주었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에는 1순위! ‘마일리 사이러스 슬림핏 캠퍼스 슈즈’라며, 요즘 대세인데 모르고 있었냐고 트렌드에 뒤떨어졌다고 핍박을 주었다. 이 친구 참 친절했었는데… [마일리 사이러스 슬림핏 캠퍼스 슈즈] 심플한 캔버스 디자인에 맨발로 신는 플랫 슈즈! 거기에 다채로운 디자인까지 더해져 화창한 봄날 패션을 뽐내기 적합한 패션 아이템이다. 미국 10대들의 우상이자 패셔니스타인 마일리 사이러스를 롤모델로 탄생한 마일리 사이러스 슬림핏 캠퍼스 슈즈, 그녀의 패션 감각으로 탄생한 이 슈즈는 Ermes와 Gucci 등 소위 명품 패션하우스의 단골 신발로 맨발의 편안함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패션감각을 살리기에 충분하다. 매력만점 마일리 사이러스 슬림핏 캠퍼스 슈즈에 빠져보자. 영애씨는 자세한 설명에 이어 가로수길 편집샵에서 샀으며, 제일 잘 나가는 디자인으로 샀다고 자.랑.했다. 근데 이 친구, 오늘 꽤 신경 쓴 것을 보니… 패션에서 나를 이기고자 하는 욕구가 느껴졌다. 대세대세 김대세, ‘오호라, 이 슈즈가 대세라고? 나도 빠질 수 없지!’ 나는 신고 있는 친구의 한 쪽 발을 들고 눈을 희번덕거리며, 슈즈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패션 스트릿에서 많이 보던 슈즈~ 바로 it item이었다. 우선 오늘은 1:0 내가 패한 듯 하지만, 이 신발 사서 신는다면 내가 더 잘 어울릴 거다. ‘그래, 결심했어!’ 내가 영애씨와의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는 방법!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슈즈를 get하는 것이다! 나는 도도하게 슈즈 가격을 물어봤다. “뭐? 78,000원?” 헉! 난 몰라 78,000원이래, 그냥 조금 이쁘고 조금 잘 나가고 조금 패셔너블 할 뿐인데, 천으로 만들어진 캔버스 화가 왜 이렇게 비싼 거지. 세계 잇 트랜드 아이템… 이 슈즈, ‘살 것인가 말 것인가’ 나는 고민에 빠졌다. 집에 돌아온 나, ‘한 번 찾아보기나 하자…’라는 마음으로 11번가에서 사이러스 캠퍼스 슈즈를 찾아보았다. 오 마이 갓. 11번가 미친 특가!!!!!!!!!!!! ‘마일리 사이러스 슬림핏 캠퍼스 슈즈’를 6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었다. 신은 날 버리지 않았다. 미친 특가로 29,800원에 판매한다는 특가 배너에 마음은 두둥실~ 귓가엔 승리의 빵빠레가 울려 퍼지고 선홍빛 잇몸을 드러내며 웃는 나. 얼씨구 장바구니 쿠폰 팩 3종 세트가 있다. 게다가 중복할인까지 가능하단다. ‘미친 특가라더니 정말 미친 거 아니야?’ 역시 11번가 최강 오픈 마켓이다. 비싸게 산 친구를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비열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훗~’ 주문을 마치고, 5분 후 ‘문자 왔숑~’ 배송 알림을 확인한다. 가격도 싸. 배송도 빨라. 미친 특가에 미친 배송! 기뻐서 폴짝 날 뛸 노릇이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구입을 완벽하게 마치고 나니, 친절한 영애씨가 생각났다. 생각난 김에 바로 전화를 하고 최대한 상처받지 않도록 돌려 말하면서 ‘자랑’을 했다. “난 사일러스 캠퍼스 슈즈, 무려 50,200원을 할인 받고 27,800원에 샀다! 아하하하” 그리고 다음 날, 배송 받은 ‘마일리 사이러스 슬림핏 캠퍼스 슈즈’를 신고 집을 나섰다. 친절한 영애씨를 만나러! 아름다운 이 세상, 11번가 덕분에 참 살 맛나는 세상이다.


(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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