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는 기쁨은 비단 받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받는 사랑만큼이나 주는 사랑에도 기쁨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어떤 이들은 무조건 사랑을 퍼주는 것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랑을 퍼줄때마다 상대방으로부터 이별통보를 받는다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받기를 원한다는데, 왜 퍼주는 사랑이 나쁘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퍼주는 사랑이 둘 사이에서 오히려 부담스러운 이유를 세 가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랑. 받는만큼 피드백을 줘야한다는 의무감을 느끼다. 

주는 사랑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주는 만큼에 대한 피드백을 원한다는 것이죠. 
여기서 말하는 피드백은 비단 물질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의 사랑이 조건없는 사랑과 많이 비유되지만, 
실제로 엄마의 사랑도 피드백을 원합니다. 
 
아이의 웃는 모습. 아이가 좋은 성적을 받아오는 모습. 
엄마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등이죠. 
너무나 감사해하는 반응이라던가,
자신을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라던가.. 
 
어쨌든 본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상대방의 반응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 사랑의 반응이 나오지 않을 때 좌절하게 됩니다.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피드백들이 하나의 빚과 같이 쌓여갑니다.
심리적으로 '나도 이 사람에게 잘해줘야만 한다'라는 
부담감들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평생 본인 뒷바라지만 해오신 부모님과 함께 산다면 
'부모님을 내가 노후에는 모시고 살아야겠다'라는 부담감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부부나 커플 사이에서도 이러한 부담감은 어김없이 적용됩니다. 
'내가 늘 받기만 하는데.. 나도 뭔가 배풀어야하는데'라는 막연한 생각은 마음의 부담과 빚이 되어
나중에는 
사랑을 받는 것 자체가 빚더미를 늘리는 것 같은 불안함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학교 선배 중에서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여자친구는 세무사준비를 하는 남자친구를 위해서 직장도 그만두고 남자친구의 시험 준비를
온갖 정성으로 뒷바라지를 하였습니다. 
4년이나 시험을 준비하였지만 결국 낙방한 저의 선배는 취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취직을 앞두고 여자친구와 이별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지나.. 
4년이나 본인이 세무사가 될 줄만알고 뒷바라지했던 여자친구가 고작 중소기업에 다니는 본인 곁에서 고생하는 것이 
아무래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놔줬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별을 선택한건 다름아닌 선배 자신이었습니다. 
결국 4년간의 뒷바라지가 저희 선배에게는 갚아야만하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것이죠.

이런 의무감은 처음에는 구체화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따라 점점 압박감에 짓눌리게되고 결국 사랑을 돌려줘야한다는 부담감에 
두 사람의 사이를 파탄내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사람과 맞지않는 사랑의 언어는 소통을 방해한다.

사랑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출되곤 합니다. 
어떤 이들은 사랑하면 스킨쉽을 자주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어떤 이들은 말을 통해 표현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표현하고
어떤 이들은 물질적인 선물이나 시간적인 선물을 선사함으로써 
이러한 사랑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의 언어가 같지 않음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할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대화라고 이야기하고,
어떤 이들은 스킨쉽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말을 하는 것 보다 조용히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중요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선물을 자주 받는 것이 
사랑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의 언어 중에서 상대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주는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 정확히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사랑을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화. 배우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사랑한다고 말해도 못알아 듣는 언어>

예전에 저희집에 난초가 선물로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 난초를 햇볕에 놔두고 매일마다 물을 정성스럽게 주시곤 하셨습니다. 
집에서 가장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비료와 거름도 가장 좋은 것으로 갈아주곤 물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난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난초는 햇볕에 타서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거기다 물을 너무 많이준 탓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좋은 비료와 거름의 영양분은 난초로 흡수되지 못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정성어린 난초에 대한 사랑의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난초는 본디 3~5일정도에 한번씩만 물을 주면 되었고,
흙을 자주 옮기는 것은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되기때문에 되도록 그대로 두는 것이 나았습니다. 
햇볕 역시 적당히 선선한 곳에 두고 키워야만 했습니다.

난초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잘못된 사랑을 전달할 때,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난초를 잘 키우기 위해서 난초를 잘 알고, 난초에게 필요한 환경을 제공해야만 했듯이, 
우리가 사랑을 할때도 상대에게 그러해야만 합니다. 상대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잘 알고, 수위를 조절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물을 많이주고 햇볕을 많이주는 것이 마냥 난초를 살리는 일이 아니듯이, 상대방의 사랑을 가장 잘 유지하는 것이 
무조건 많은 사랑의 언어를 전달하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만 합니다.


사랑과 관심이 구속과 간섭이 될 수 있다.

자신만의 사랑 표현방법이 오히려 구속과 간섭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의 언어가 잘못 표현된 경우에 구속과 간섭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더욱 많아지곤 합니다.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된 사랑방법 중 마찰이 가장 많은 부분은 친구와 만났을 때 연락하는 일,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일 등이 있습니다. 
내가 없는 동안 상대가 무엇을 했는지 궁금한 마음에 상대방의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휴대폰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고
몰래 열어보는 것은 
어떤 이들에게는 관심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언어가 '신뢰'인 사람에게 이러한 관심은 사랑으로 느껴지기보다는 구속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을 존중해주는 것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과 모든 일을 챙겨주는 것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을 비교해봅시다. 
건강이 걱정되어 먹는 식단부터 일어나는 시간까지 일일이 챙겨주고 꼼꼼하게 알려주는 것이 사랑을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모든 일을 챙겨줬더니, 오히려 '넌 내가 그렇게 못믿음직스럽냐' 라며 오히려 화를 냅니다. 
나를 존중해주지 않고 간섭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호작용하는 행위입니다. 
서로가 대화를 통해 상대에게 적합한 사랑의 언어를 찾고, 
그 사랑을 적당히 공유하는 것 역시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무조건 조건없이 주는 사랑이 좋다는 것은 하나의 이상일 뿐, 동등한 관계에 있는 남녀 사이에서 그러한 사랑은 
오히려 부담이 되고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당신의 사랑방법을 바꾸고 사랑양을 조절하십시오.
내가 편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편한 것을 하기로 마음을 먼저 먹으셔야합니다.
본인이 받고싶은 사랑이나, 내가 쭉 해오고 싶었던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필요한 사랑을, 상대가 원하는 방법으로 베푸시기 바랍니다.

이런 노력을 전제로 한 사랑을 주셔야만 서로에게 긍정적인 힘이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소중하게 사랑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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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스마트폰 있어? 
물론 있지! 날 뭘로 보는 거야? 나 카카오톡도 해!
그럼 태블릿도 있겠네?
태블릿? 새로 나온 초콜릿이야? 
세상에! 그럼 너 아이패드2도 모르겠네?

세상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보니 한 가지만 안다고 되는 게 아니다. 세상에는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지구의 자전속도가 얼마라고 하던가? 적어도 세상은 시속 백킬로 넘게 달려가는 것만 같다.
 



한 손 안에 살포시 잡히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신히 유행을 따라갔나 했더니 이번엔 태블릿이란다.
사과마크 찍힌 아이폰은 알겠는데, 아이패드라니 그건 또 뭐지? 더구나 사람들이 모두가 아이패드2를 외친다.
영화 1탄도 아직 못봤는데 2탄이 끝내준다는 사람하고 도저히 대화할 자신이 없다.

하지만 이러고 있을 수는 없다. 나는 스마트하니까 말이다. 그까짓거 단숨에 알아주마! 모두가 입을 모아 외치는 아이패드2.
그걸 쓰면 무엇이 좋고 나쁜지 알아보자.

아이패드2, 써보면 이 점이 좋다.

1) 외모가 끝내준다!




어느날 소개팅 나갔는데 부시시한 머리에 구겨진 셔츠입고 온 남자가 날 보고 웃는다면?
오, 마이갓! 그 남자가 숨겨진 능력이 있다고 해도 일단 비호감이다.
아이패드2는 일단 디자인이 뛰어나다. 조잡하고 싼티나는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을 깎아서 만든 바디에 검은 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척 보기에도 이건 간지남이다!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돋보일 수 있다.
게다가 슬림하고 가볍기까지, 오! 이건 꼭 사야한다.


2) 빠른 속도와 듬직한 안정성. 

현대는 스피드 시대다. 단 1분이라도 쓸데없이 기다리는 데 소비하기 싫다.
그런 면에서 아이패드2는 언제나 내 명령을 척척 따라주며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또한 안정성이 뛰어나 느려지거나
바이러스에 걸리지도 않는다. 커다란 화면으로 잡지를 읽거나 웹서핑을 하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남자, 외모만 있는 게 아니라 능력도 좋다!




3) 뛰어난 예능감과 오래가는 배터리.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라도 같이 있어서 심심하다면 안되겠지? 그런 면에서 아이패드는 예능감도 뛰어나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음악을 만들 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그 뿐인가? 직접 찍은 동영상을 편집해 멋진 영화도 만들수 있다.
손끝으로 톡톡 건드리는 것만으로 음악가와 영화감독이 되어보자.


아이패드2, 이건 좀 불편하다.


1) 화소수가 떨어지는 전면 카메라.

부모에게 기업을 물려받아 경영한다? 와아! 재벌 2세인가 했더니 그 기업이 사실은 종업원 열 명의 중소기업이라면?
가벼운 실망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폰4에 탑재된 카메라의 좋은 화질과 높은 화소를 기대하고 아이패드2로 사진을 찍는다면 실망할 것이다.
아이패드2의 카메라 성능은 훨씬 떨어진다. 물론 아이패드2의 카메라도 찍은 사진을 가공하거나 동영상을 찍는 능력은 뛰어나다. 실속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실망이다. 왜 나중에 나왔는데 카메라가 아이폰4보다 못하단 말인가?
 




2) 선을 연결해야만 음악과 동영상을 넣을 수 있다.

세상은 날이 갈 수록 편해진다. 이제는 무선 와이파이로 인터넷도 마음껏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는 어째서 음악이나 동영상을 넣는데 컴퓨터가 필요할까? 게다가 선을 연결해야만 가능하다.

친구 말로는 안드로이드폰은 무선으로도 음악과 동영상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고 하던데. 아
이패드2는 어째서 그런 편리한 기능이 안되는지 궁금하다.
이번에 애플에서 나온 아이클라우드가 제대로 지원되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안되는 게 안타깝다.
 

3) 물과 충격을 조심하라. 살벌한(?) 애프터서비스.

'이게 최선입니까? 정말입니까?' 라고 말하던 누군가를 기억하는가?
아이패드는 분명 제품 자체로는 명품에 가깝다. 디자인과 성능이 편리함과 함께 잘 어우러졌다.
그런데 이런 명품은 성격이 그리 좋지 못한 재벌 2세 도련님과 똑같다.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물잔이라도 엎는 날에는
가슴철렁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아이패드2는 정상적으로는 고장이 잘나는 물건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란 걸 할 수 있지 않은가?
보통 '고객감동'을 시키겠다는 기업들은 사용자가 실수한 경우에도 비교적 적은 수리비로 해결해주든가,
때로는 공짜로 고쳐주기도 한다. 그러나 애플 제품은 다르다.



충격을 받았거나, 물이 들어간 아이패드2를 가지고 수리센터를 찾아가게 되면 정말로 새로 하나 사는 것과 마찬가지의 수리비를 요구받게 된다. 아무리 떼를 쓰고 화를 내도 소용없다. 서양식의 아주 쿨한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그러니 소중한 아이패드2를 보호하며 쓰는 습관을 들이자.

어쨌든 이렇게 아이패드2는 매력적인 장점과 안타까운 단점을 모두 가진 기기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충분히 당신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첨단제품을 두려워하지 말자.
본질을 파악하고 용감하게 써본다면 주위사람이 당신을 내일부터 다르게 볼 것이다.
(11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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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게 된 책 중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저서가 있다.
얼핏 제목만 들으면, 철학서로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은 ‘자화상에 숨은 화가의 내면 읽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 당시 그들의 심리상태와 당시의 미술흐름을 읽게 만드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총 31명의 화가들의 자화상을 소개하면서, 그 자화상이 어떤 상황에서 그려졌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예를 들어본다면, 맨 처음 나오는 인물은 빈센트 반 고흐다.

고흐는 잘 알려진 대로 1888년 12월 23일, 스스로 귀를 잘라서 창녀에게 주고 보름에 걸쳐 치료를 받는다.
동생 테오의 결혼과 동료 고갱의 말다툼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흐는 그 이후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을 그렸다. 두툼한 털옷을 입고, 붕대를 감은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은 말 그대로 파격이다! 사실 필자는 여러 번 그 그림을 인터넷이나 책에서 접했지만, 별 감흥을 느끼질 못했다.

왜냐하면 고흐는 나에게 너무나 먼 나라의 사람이었고, 아는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무지했다.
그저 나에게 고흐는 살아있을 때는 불행하게 살았고, 죽고 나서야 인정받은 정말정말 불행한 화가로 인식되어질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누구인가?>를 읽으면서, 고흐를 새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그의 외투에 그려진 수직선은 상승의지,
즉 이런 고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하고, 자화상을 너무 많이 그린 나머지 거울을 보지 않고도 자신을 그려낼 정도로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 등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나는 누구인가?>를 읽으면서 시대를 뛰어넘어 그들과 교감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누구인가?>는
겨우 300페이지에 무려 31명의 화가들의 자화상을 이야기하다보니, 그 깊이는 무척 얕은 편이다.

또한, 당시 시대와 화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저자의 상상력으로 메꾼 부분도 있어서 ‘사실성’에서 조금 떨어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인물이 아니다보니 필력이 아쉬울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누구인가?>는 꽤 읽어볼 만한 책이다. 20대의 쇠라의 광학적 회화에 열광하던 시기에
폴 고갱은 자신만의 기법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했으며, 1919년 죽기 얼마 전에 자화상을 남긴 모딜리아니는 특유의 눈동자 없는
자화상으로 아직 접지 못한 화가로서의 성공에 대한 회환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1893년 49세의 나이로 화가로 데뷔한 앙리 루소는 일부러 자신의 발이 떠 있는 듯하게 그리고, 기구와 범선 등을
그려서 ‘화가로서의 상승의지’를 깊게 다짐한다.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는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을 그려,
재능만 믿고 방탕했던 젊은 날의 자신을 스스로 단죄하면서 반성의 의지를 다지기도 한다.

31명의 화가들은 각기 자신의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예술가로서 출구를 찾고자 했다. 자화상은 때론 타락한 그들이,
실패한 그들이, 성공한 그들이 새로운 자신의 출발점을 삼고자 그린 스스로의 의지이자 ‘결의’ 그 자체였던 셈이다.

이 포스팅을 읽는 이들은 왜 필자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책을 소개하는지 의아할지 모르겠다. 오늘같이 스마트폰이 진화를
거듭하고, 클라우드 같은 궁극의 서비스가 도입되는 시점에선 더더욱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같이 고도로 기술이 발달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주체성을 잃기가 매우 쉽다. 왜냐하면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사회가 엄청나게 바뀌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따라잡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스스로에 대해
‘엄청난 회의감’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그렇지만 ‘기술’이 아니다! -그렇다고 기술을 무시하거나 부정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기술만 따라가면 ‘본질’은 잊어버리기 쉽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폰이란 스마트폰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한 앱스토어이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구름’이 아니라, ‘클라우드’라는 이름 하에 하나로
묶이는 모든 정보의 총집합이다!

우리가 어떤 현상을 보고 세상을 읽어내는 통찰력은 인문학에서 비롯된다. 결코 공학이나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는
세상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읽어낼 수가 없다. 오직 ‘고민하는 힘’과 상상력만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시대를 바꿀 수가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스티브 잡스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 ‘세상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등등.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기술에 대해선 동료인 스티브 워즈니악에
비하면 전혀 모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PC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지 본능적으로 파악했고, 위기에 빠진 애플에게
아이팟과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 같은 제품들을 출시하게 만듬으로써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바꿔놓을 수 있었다.

그건 그가 ‘인문학적 상상력’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하다. 한마디로 사업가적 기질과 예술가적 기질이 합쳐져서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변혁이 가능해진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나오길 원한다면, 그의 자서전을 읽거나, 애플 관련
서적을 읽을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같은 책들을 찾아서 읽어야만 한다.

더더군다나 우리 사회는 경쟁을 강요하고, 자기계발서나 경제관련서를 읽으면서 사람들의 생각을 획일적이고 단선화 시키는데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주체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철학 없이 기술에만 의지한다면 우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부는 바람에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굳이 스티브 잡스 같은 위대한 사업가를 들지 않더라도, <나는 누구인가?>를 읽으면서 개개인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에 대해
조금이나마 고민하게 된다면, 이 책을 접한 의미는 충분히 다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나는 누구인가?>는
훌륭한 미술 입문서이자, 인문교양서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11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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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인 당신, 혹시 지금 이런 고민에 빠져 있으신가요?

먼저 연락했는데, 답문이 없으면 어쩌지?

우연인 척 만나러 가볼까?
눈 딱 감고, 고백해버릴까? 

고작 문자 한 통에도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고 있는 바로 당신에게,

11번가만이 해드릴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분의 애틋한 사랑에 지원 사격을 날려 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11번가 연애조작단!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연애조작단에 선정되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일텐데요. 
11번가 연애조작단에 최종 선정된 분께는 총 110만원 상당의 빵빵한 데이트 지원사격을 해드립니다!

1. 11번가 연애조작단 참여 혜택

-  실전 연애 지침 도서 제공

-  베테랑 연애 컨설턴트의 1:1 코칭

-  11번가의 센스가 더해진 데이트 코디 및 스타일링 지원

-  고백 당일 데이트 비용 지원

-  고백에 성공하면 연인과 함께 즐길 ‘연극 티켓 2매’ (커플 성사 시 제공)


모든 분들의 모든 연애 스토리를 성공의 길로 엮어 드리고 싶지만, 

더 높은 확률의 연애 코칭을 위해 최소한의 참가 기준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2. 11번가 연애조작단 참가 자격  

-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

-  현재 좋아하는 이성이 있는 분

-  적극적 참여의지가 있는 분


3. 11번가 연애조작단 참가신청 방법

    : 아래의 사항을 메일로 작성하여 7월 17일 일요일 7월 20일 수요일 (기간연장)까지 운영자의 E-mail 주소로 보내주세요.

-  본인의 11번가 ID

-  간단한 자기소개

- 연애조작단에 참가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

       ( 연애조작단 운영자 E-mail : 11st_blog@hanmail.net )
 

    ※ 안타깝게 신청 시기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 참가신청 기간을 7 20일(수)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연애조작단의 주인공이 될 마지막 기회를 꼭 잡으세요!^^




그리고, 
11번가가 준비한 것이 또 있습니다. 

11번가 연애조작단 응원댓글 이벤트!

참가자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응원 메시지 또는 도움이 될 만한 진심 어린 조언을 댓글로 남겨주신 분들께
11번가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1) 기간 : 2011 7 11 ~ 8 11 (최종 컨텐츠 작성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2) 참여방법

   - 연애조작단 컨텐츠에 댓글로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 작성자명에 꼭 11번가 회원 ID를 적어주세요. (11번가 회원이 아닐 경우 당첨이 취소됩니다)

3) 혜택 : 총 11명에게 11번가 11,000 POINT 제공


지금, 바로 아래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고객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참가 자격을 20대 남녀에서 20~30대 남녀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중한 의견과 관심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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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짝사랑 경험은 한번쯤 있습니다. 아주 어릴 때 선생님을 짝사랑한 경험이라던가, 

친구의 애인을 짝사랑한 경험이라던가.. 
하다못해 연예인을 짝사랑해본 경험이라던가 말이지요. 
사랑이라는 것이 존경이나 선망의 대상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면 더욱이나
그 범위는 넓어지겠지만..
여기서 짝사랑은 이성간의 짝사랑으로 한정하고 글을 전개해보겠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소재가 바로 짝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일상에서도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도대체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 
왜 멈출 수 없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짝사랑. 보고픈 것만 보는 외눈박이 사랑.

서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는 서로의 허물까지 다보고 공개하고 감싸주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단점에 실망을 하기도하고 싸우기도 하죠. 

반면 짝사랑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는 외눈박이 사랑입니다.
직장에서의 A양을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은 그저 직장인으로서의 A양 모습입니다. 
집에서의 A양. 친구들 앞에서의 A양. 연인으로서의 A양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진 A양의 실체를 뒤로한채
본인이 보고싶은 A양의 모습만을 부각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나쁜 A양의 모습이 있다고 한들 외눈박이 사랑은 A양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없이 완벽하고 예쁜 A양과의 ‘완벽한 연애’를 꿈꿉니다. 

한발 나아가 A양에 대한 환상을 깨트릴 어떤 요인도 없다는 것 역시 짝사랑을 포장하는 원인이 됩니다. 
A양이 일주일에 한 번밖에 머리를 감지않는다고 한들 (-_-!!!!!) 그녀와 개인거리를 유지하는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그저 A양의 상상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A양은 역시 내 이상형이야’라는 환상에서 헤엄치게 되는 것이죠.

 




마음의 여유공간은 짝사랑에게만.

짝사랑의 고리를 잇는 또 다른 원인은.. 바로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마음을 줘버린 탓입니다.
실제로는 더욱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이 옆에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을 알아차릴 여유가 없습니다.

짝사랑이 환상을 키우고 -> 환상 속에서 그 사람과의 연애를 상상하고 -> 진짜 연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놓치고
-> 짝사랑의 환상은 반복되고 ..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연이 다가와도 쉽게 마음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짝사랑의 고리는 계속해서 연결됩니다.
여기서 더 최악의 경우를 소개하자면 짝사랑을 받는 사람 조차도 마음을 줄 생각이 들지않는 경우입니다. 
내가 사랑을 주지않아도 나를 100%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굳이 사랑받는 사람이 힘들게 연인의 관계로 발전시키면서 사랑을 줄 필요는 없겠지요..

짝사랑을 받는다 -> 받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 -> 주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한다 -> 계속 짝사랑을 받는다.

이 경우는 짝사랑을 하는 사람이 마음 주는 일을 끊지 않는다면, 양쪽 모두의 순환과정으로 인해 짝사랑은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고받는 관계에서 탈피하여 부담이 없다.

짝사랑의 가장 큰 매력이나 괴로움 중 하나는 받거나 주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무작정 퍼주는 애인에게는 받는 것이 고마운 동시에 그만큼 못해주는 미안함이라는 부담이 따라옵니다. 
반대로 연인사이에서 본인이 주기만 하는 입장에 놓인다면 ‘나만 사랑하나?’라는 괜한 열등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짝사랑은 아무도 그런 것을 탓하지 않습니다.
기념일이라며 선물을 준비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그저 자유롭게 줄 수 있습니다. 
받지 못하는 것이 괴로움이 될 수 있으나, 그것을 강요하거나 하지 못함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연인사이에서 보다 빠르게
체념할 수 있습니다.

스토커를 생각하면 조금더 쉽습니다.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사랑을 표현합니다.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가장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랑의 행태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연인관계 : 사랑을 준다 -> 바란다 -> 못받으면 좌절한다 -> 고민한다
짝사랑의 관계 : 사랑을 준다 -> 언젠가 알아줄거라 믿는다 -> 또 준다…



짝사랑의 해법은.. 

짝사랑을 탈피하는 유일한 탈출구는 고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마음을 접는 일이 가능할 수는 있으나 미련이 남습니다. 
그래서 일단 마음이 간다면 괜히 찔러보고 고백해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백이 실패한다면 그 사람과 연인이 되는 상상을 멈출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 언젠가는 알아줄거라는 희망으로 반복되는 
‘사랑퍼주기’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고백해서 차여버렸는데도 정리하지 못하는 짝사랑이라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죽도록 스토커처럼 붙어서 
그 사람이 나를 끊어버리게 하는 방법. 
다른 한가지는 서서히 마음을 떠나면서 그 사람 외의 다른 사람에게도마음을 여는 방법.
두 번째에서 설명한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
타인에게 마음의 여지를 주고,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도
위기감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짝사랑.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을 꼭꼭! 명심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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