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이색 미술관 미술관에서 관객은 조용히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 만질 수도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눈으로만 담다 한계가 오면 다 왔다는 사실 이외에 남는 것이 없다. 아쉽다 느끼지만 미술작품이 왕인데 어찌하겠는가? 아쉬움 가득 인 전시에서 보고 미술관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라고 생각했던 당신을 위해 트릭아트를 소개한다. ) Why, 트릭아트인가? 멈춰있는 그림이 찍으면 움직이는 놀라움 사실 트릭아트 전시회에 입장하면 일반 전시회와 다른 그림에 조금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대부분이 원작을 모티브로 한 모작그림들이기에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분명 멈춰있는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난 후엔 이야기는 달라진다. 명화 속 등장인물이 된 나와 또 역동적인 사진에 놀란다. 이점이 트릭아트로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트릭아트는 특수페인트를 이용하여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법과 음영법, 전진각도법, 공간투시법을 이용한 예술 작품. 과학적인 착시현상에 근거한 작품들이 당신을 놀라게 더 놀라게 해준다. 너도 나도 트릭아트 사진 사실 트릭아트는 현재 하나의 작은 트랜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전시하고 있는 정규전 뿐만 아니라 트릭아트 갤러리와 카페를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마저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니 말이다. 단순히 보기보다 한번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실은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메리트다. 친구의 미니홈피,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친구들이 다녀온 사진에 놀라기를 여러 번, 주변에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남들 다 가는 그곳 나라고 못 가겠는가? 트릭아트의 많은 인기로 다양한 트릭아트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에디터가 직접 즐긴 트릭아트 한가한 주말, 트릭아트 전시장을 찾았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다이나믹한 사진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다른 일반 전시회와는 달리 재미있는 작품들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으며 이리저리 구경할 수 있는 묘미가 제법 쏠쏠하다. 커플단위의 관람객은 물론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도 꽤 눈에 띄었다. 체험을 중요시 하는 트릭 아트 전시인 만큼, 다양한 대중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전시라는 것을 입장해보니 실감이 났다. 너무 많아 어떤 사진부터 찍어야 할지 고민이라 하더라도 이 전시는 직접 즐기는 전시임을 기억하자. 놀이터에 놀러온 듯 즐거운 기분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찍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 전시회 자체를 즐기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트릭아트를 통해 당신은 귀여운 돌고래를 쓰다듬을 수도 거인이 될 수도 도둑이 될 수도 있다. 원하는 포즈와 표정으로 그 상황을 즐기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경험을 꼭 하길 바란다. 트릭 아트, 제대로 즐기기 Tip! 1. 카메라 흔들림에 주의하라. 트릭아트 작품은 얇은 특수페인트로 피막처리 된 작품으로, 흔들리면 입체감이 떨어진다. 보다 다이나믹한 체험을 원한다면 ‘수전증’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작품과의 거리에 주의하라. 시각 차이나, 원근감을 이용한 착시현상이 트릭아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촬영시에는 이를 최대한 활용해 찍는 것이 트릭아트의 묘미이자 관건. 작품 전체를 촬영했을 때 그 효과는 배가 된다. 가능한 한 작품이 렌즈에 들어올 수 있는 최대한의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해 보자. 3. 사진은 비스듬한 각도에서 찍자. 정면에서 찍으면 피막층으로 형성된 그림에 후레쉬가 반사되므로 조명이 비치는 방향쪽 45도 각도에서 촬영해보세요. 트릭아트에 들어선 당신에게 1. 함께 찍고 싶은 그림을 선정 한 후 어떻게 찍는 지 예시를 확인하다. 예시보다 더 사실적인 포즈와 표정을 만들어도 좋다. 2. 포토존을 찾는다. 트릭아트의 경우 어떤 방향에서 찍느냐가 중요하기에 되도록 포토존에서 찍기를 권한다. 3. 나만의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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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바다가 특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제주도를 둘러 싼 바다는 아름답습니다.
그저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는 '매우'부족한...
'특별하면서도 눈부시도록 황홀한' 아름다움을 제주도의 바다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껏 세계의 많은 '나라'를 여행해 오면서,
그 나라들이 가진 '꽤' 유명한 해변휴양지도 자주자주 들려 왔더랍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바다에서 받은 것과 같은 '깊은 감흥'을 느낀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는 '명불허전'임을 확인하긴 했으나
 제주도의 '그것'과 비교하면 왠지 허전한 느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코발트 빛,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바다색에
정신까지 맑아지는 듯한 백색 모래사장,
그리고 코코넛을 물고 해변을 둘러 싸고 있는 이국적인 키다리 야자수 나무들...
흡사 '잘 만든' 풍경엽서에서나 볼 법한 그 매혹적인 모습들도
우리의 제주도 해변을 떠올리는 순간 늘 그 '감동'이 반감되곤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제주도의 바다는 특별해 보일까?'

(해변가의 현무암, 제주도)

(바다와 어울린 현무암, 제주도)

 이유는 현무암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제주도라는 섬을 떠올릴 때 '바로' 연상하게 되는
그 '거뭇거뭇'하면서도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암석 말입니다.
이 현무암은 맑고 푸른 제주도의 바다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데 '일등 조력자' 입니다.
외국에서 접하는 '단지' 예쁘기만 한 바다의 빛깔과는 질적으로 다른 제주도의 바다를 만드는 데 있어서...말입니다


(에메랄드 빛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누구나 제주바다로부터
마치 '파란색'과 관계된 색상차트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제주도의 바다는 주변과 인근의 현무암 양에 따라
에메랄드에 가까운 블루, 코발트 블루, 스카이 블루, 블랙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보여 줍니다.
또한 오랜 세월을 거치며 독특한 모양으로 자리잡게 된 기암들이 배경을 이루어
'흔히 볼 수 없는 비경'도 연출해 냅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의 바다가 가진 이러한 '차별적인 모습'은
현무암을 바다와 함께 넣고 몇 컷의 사진을 찍어 보기만 해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다사진은 '심심해 보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바다를 받쳐 주는 '부제'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바다는 '분명히' 다릅니다.
현무암이라는 '확실한' 부제가 든든히 뒤를 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의 구도만 실패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고생스럽게 현무암을 빼고 '바다만'을 찍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면,
'대충 찍어도' 특색있고 심심하지 않은 모습의 괜찮은 결과물을 보장해 줍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가까이 있고,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 가치가 '쉽게' 보일 수 있는 제주도입니다.
또한 해외의 유명 해변에 비해 인색한 평가를 내릴 수도 있는 제주의 바다입니다.
하지만...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제주도의 바다입니다.
엄지손가락을 수백번 치켜 들어줘도 '전혀'부족함이 없는 제주도의 바다입니다.

그리고...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의 바다를 더욱 멋지게 꾸며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해야 할
제주도의 현무암들입니다.
언제나 이러한 환상적인 어울림과 찰떡궁합을 유지하는 '제주도의 바다와 현무암'이길...진심으로 바라면서
안다의 여행기는 다음 순서의 이야기로 넘어 갑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의 바다)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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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피크닉을 위한 마트순례 제법 따뜻해진 날씨엔 직접 만든 도시락을 들고 피크닉을 떠나고 싶다. 어디든 웬만한 종류의 음식이 배달 가능한 요즘이라지만 손과 발을 움직여 특별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요리하는 과정 속에 또 다른 즐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저것 구경할 것이 많은 재미있는 마트와 그곳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하고 신기한 식재료를 소개한다. 세상의 모든 치즈와 소시지 <헨젤과 그레텔> 지극히 한국적인 햄과 치즈에 싫증이 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게이다. 헨젤과 그레텔은 세계 각국의 치즈와 소시지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치즈만 종류별로 50~60여가지가 있으니 각 치즈별로 새로운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파스타에 넣어서 먹으면 좋은 파마산 치즈, 퐁듀를 만들 때 사용하는 라클레트 치즈, 향이 독특하고 맛이 부드러운 카망베르 치즈 외에도 에멘탈, 아펜젤라, 그뤼에르등 이 있다. 선뜻 무엇을 골라야 할지 두렵다면 각종 치즈를 직접 시식해보고 원하는 만큼 잘라갈 수 있는 코너가 있으니 두루 둘러보고 맛보는 것도 좋겠다. 가격은 100g당 4000~6000원 선으로 다양하다. 햄과 소시지는 20가지 종류로 가격은 100g에 1890~2590원. 취향에 따라 볼로냐(곱게 갈아서 썬 소시지), 살라미(이탈리아 식 드라이 소시지), 하몽(스페인의 전통 음식으로 소금에 절여 건조한 돼지의 다리로 만든 햄) 등 이 판매된다. *Editor’s pick – 스위스 아펜젤러 치즈 / 영국 체다치즈 / 이탈리아 프로슈토 디 파르마 *Food tip – 방금 구워낸 빵에 신선한 치즈와 햄을 넣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자. 치즈를 깍두기 모양으로 자르고 프로슈토를 숭숭 끼워서 꼬치를 만들어 보는 것도 별미다.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26`-173 *연락처- 02-749-0120 신기하고 신선한 재료를 찾아서 - <해든 하우스> 집 근처 마트에서 후다닥 필요한 것 만 장보는 사람들에게 이 거대한 마트가 신세계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서울 옥수동에 위치한 100평 규모의 해든마트는 일단 들어서서 죽 둘러보며 눈 요기만 해도 시간이 잘 가는 곳이다. 생존을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부터 유학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 단순한 호기심 그 어떤 목적으로 가더라도 두 손 묵직하게 가게를 나서게 될 것이다. 캐나다에서 온 탄산수, 각종 치즈와 벨기에 바다소금, 냉동 육류, 타이산 쌀 등 늘어놓자면 끝이 없는 식재료 박물관이다. 정육코너에는 칠면조, 꿩, 오리, 사슴, 양고기 등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든 다양한 수입 냉동육류를 판매한다. *Editor’s pick - 철갑상어알 /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 / 다양한 종류의 허브 *Food tip – 캐비아라 불리는 철갑 상어알은 치즈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우러진다. 해든 마트에는 저렴한 와인이 구비되어 있다. 크래커 위에 치즈와 캐비아를 얹어 와인과 잘 어울리는 카나페를 만들어 보자. 다양한 종류의 허브와 신선한 야채를 발사믹과 버무려 샐러드를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 서울 옥수동 하이츠아파트 상가 *연락처- 02-2297-8618 일식도시락 들고 소풍 가자 <모노마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100%일본 식재료만을 판매하는 마트가 있다. 낫토, 타코야끼, 라면, 우동, 다양한 오뎅류, 과자, 등 일본식품 전문점 모노마트다. 일식당을 찾아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일본요리에 대한 갈망이 충분히 채워진다. 단호박, 감자, 게살로 만든 고로케, 오징어링, 생선가스처럼 저렴한 냉동 튀김류는 안주로도 피크닉 도시락으로도 훌륭하다. 캠핑도구를 가지고 멀리 나가는 사람이라면 일본식 생라면이나 야키소바와 같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제품도 추천한다. *Editor’s pick – 삼겹꼬치세트 / 게살 고로케 / 후리카케 >> *Food tip –야외로 나가면 에너지 소모가 커서 뒤돌아서면 출출하다. 허기를 달래 줄 든든한 메뉴로는 후리카케 솔솔 뿌린 주먹밥만한 게 없다. 이것만으로 심심하다면 모노마트에서 구매한 냉동식품 고로케와 돼지고기에 깻잎과 송이버섯이 들어간 꼬치도 조리해서 곁들여 보자. 간편하면서도 실속 있다. >> *위치 - 서울팔레스 호텔에서 이수교차로쪽으로 진입하여 육교 앞(방배중학교쪽)에서 좌회전 200m 직진 후 국민은행 골목으로 좌회전 >> *연락처- 02-592-2987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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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가는 길 경마장이라고 하면 여전히 수북한 마권과 자욱한 담배연기, 소란한 장내와 초점 없는 시선의 사람과 같은 모습들이 범벅이 되어 있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트랙을 따라 돌고 도는 것이 말인지 욕망인지 모호한 경계에 빠져드는 이곳은 그러나 더 이상 부정적이고 불법적인 이미지로 점철되지 않았다. 경마공원에 가득한 봄기운은 그 곳에 가득한 아이들 웃음소리만큼이나 싱그러웠다. 경마장이 아닌 경마공원 경마장으로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아직도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도박 따위의 삐뚤어진 욕망의 발현으로 치자면 경마 말고도 그 이상으로 음으로 양으로 행해지고 있는 종목(?)들이 많음에도 경마는 그 중에서도 대명사 격이기 때문이다. 결승점을 통과할 때 우레와 같이 울려 퍼지는 함성 때문일까. 그러한 목소리에는 돈을 잃고 온 몸으로 내쉬는 누군가의 한 숨과 또한 돈을 따고 내지르는 누군가의 웃음이 한데 뒤엉켜 있다. 그러한 함성이 보여주는 ‘솔직한 욕망’은 제 삼자의 눈에는 너구리 소굴마냥 불편하고 위험해 보인다. 하지만 막상 찾아간 서울 경마장은 원래의 이름처럼 경마와 공원이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총 5층으로 이뤄진 관람대에서는 여전히 사람 많고 정신 없고 고함과 탄성이 터져 나왔지만 관람대를 지나 우측에 위치한 가족공원으로 향하는 통로를 따라가면 트랙을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잘 정돈되어 있고 깔끔하며 편안히 산책하며 쉴 수 있는 코스와 시설에다가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다. 물론 이곳에서도 마권을 발매하며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관람대 쪽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과 따면 신나고 잃으면 웃고 마는 분위기는 건너편의 과열된 모습과는 다른 점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바이크, 어린이 승마장, 포니랜드, 놀이터, 휴게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 장미원부터 시작해서 박넝쿨 터널, 말 전시장, 무지개정원, 야생화정원까지 조용히 거닐면서 사랑을 속삭일만한 코스가 가득하다. 더운 여름이 되면 공원을 따라 흐르는 시내를 볼 수 있으며 이곳에 발을 담그고 놀아도 좋다. 마사골에는 22채의 중대형 원두막이 있는데 야외 바비큐 파티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료승마 및 경마 승마 체험공간, 인라인, 축구장, 말전시장, 야외공연장 등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 가득하다. 이 모든 것들을 즐기기 위한 입장료가 경주가 있는 주말은 800원이고 평일은 무료라니 경마공원에서의 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늘어지고 나른하기만 한 이번 주말, 새로운 경마장 나들이를 통해 주말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어떨까. 서울경마공원 즐기기 TIP *운영시간 연중무휴 (명절연휴, 국경일 제외) 공원개장시간 : 오전 10시부터 입장가능 금요일(오전 9시 반), 토ㆍ일요일(오전 9시) *요금 평일은 무료, 경마일(토•일)은 입장료 800원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2번 출구 순환버스 서초구민회관-서초구청-우성APT-양재초등학교-한국교원단체-경마공원 10시~16시(매시 30분 출발) / 운행대수: 2~4대 이내에서 이용고객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


(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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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횟집에 안가면 또 서운할꺼 같아 들러본 곳이예요.
아직 이른 저녁시간이라 음식점 내부는 한산하였습니다.
자리에 앉았더니 따로 메뉴판을 가져다 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살펴보는데

기본을 시키는게 좋다고 하셔서 그리 시켰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깔끔했구요 주방은 조리사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어요.

제주도니깐 당연히 회맛은 좋을테고 저는 함께 곁들여 나오는 부조리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 지역과는 나오는 물이 다르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어서 일까요 ^^

첫번째 부요리(스끼다시)는 굴, 데친문어, 뿔소라회,
그리고 1번은 갈치회구요. 2번은 병어회랍니다.
갈치와 병어회는 정말 신선하지 못하면 먹기 힘든데 역시 제주도 답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번째 접시가 나오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큼지막합니다.
석화와 개불 그리고 멍개와 꼬득한 전복회가 나왔어요.
그리고 빨간건 날치알 같은데 요건 다소 생뚱맞긴 합니다.
날치알을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몰라 일단 냅두구요.

전복 크기가 다소 작길래 첨엔 오분자기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자세히보니 전복 맞습니다.
오분자기는 자연산 아님 안나오고 요새 귀해요.
꼬득한 전복회는 초장이, 병어는 된장에 궁합이 맞다는걸 알기에 그리 먹어봤습니다.

언틋봐선 뭔지 몰랐는데 물어봤더니 복어껍질이라고 해요.
아래 소스는 영락없는 유자폰즈 소스였습니다.
쫄깃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으로 부담이 없었어요. 상당히 별미였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건 광어 초밥과 김밥입니다.
이거 회 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오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

그리고 찬바람이 불었던 3월, 빠지면 섭한 녀석이죠.
과메기 입니다. 와이프는 잘 못먹는 과메기라 저 혼자 낼름 먹었어요.
김에다 과메기를 쌈장에 콕 찍어서 쪽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특유의 풍미가 입안으로 가득차는데
혹자들은 살짝 비릿한 풍미가 익숙치 않아서 드시지 못한다지만 이것이 과메기의 매력이랄까요.

그리고 셀러드가 하나 빠졌다 싶었는데
그냥 셀러드도 아니고 연어를 몇 점 올려서 나왔어요.
이런건 금방 없어집니다 ^^

백김치와 다시마예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이따가 나올 회를 백김치에 싸서 드시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광어회는 백김치와 궁합이 아주 잘 맞아요. 나중에 이렇게 나온다면 한번
백김치에 광어회 사서 드셔보기 바랍니다. ^^

회무침인데 내용물은 광어회입니다.
저는 보면 바로 알아요 ^^;

그렇게 한상 차림이 완성되었어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겠죠? ㅎㅎ
근데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이제부터가 진짜예요. 하하핫~!!
메인 회가 나올 때가 되었는데 그 사이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이곳 화장실이 너무 특이해서 찍어봤는데
언틋 보기엔 이게 뭔지 감이 오시는지요?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수백개의 전복으로 둘러쳐진 럭셔리한 화장실이네요 ^^;
하여간 독특해서 찍어봤구요.
이제 메인 회가 나올 차례입니다.


광어와 도미로 구성된 회예요.
양이 많이 보이세요? 적어보이세요?
아마 감이 안잡히실 것입니다. 왜냐면 이것이 몇 인분인지 아직 안밝혔으니깐요.
다 먹고나서 이것이 몇 인분인지 말씀드릴께요.

우선 도미부터 시식해봅니다.
저도 낚시를 다니면서 자연산 회를 먹는지라 회에 대한 입맛은 좀 까다로운 편이예요.
일단 제 느낌에 활어회는 아니고 선어회로 느껴졌어요.
물론 도미가 워낙 크니 그때그때 바로 소비가 쉽지 않아 대부분은 선어로 활용되긴 해요.

그리고 이건 광어 지느러미살 이예요.
보통 엔가와나 엔삐라라고 하지만 가급적 우리나라 말을 사용하는게 더 좋겠죠 ^^
이렇게 회를 먹고나니 너무나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먹을 지경이였습니다.
근데요 이 집이 황당한건 아직 나올게 더 남았다는 거예요.


갑자기 뭔가 들이닥치는데 또 한상이 가득 차려지는게 아니겠어요?
아니 저희 배 많이 부른데 또 뭐가 나오나요 ㅎㅎ
했더니 이건 병어튀김입니다. 병어에 튀김옷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어요.


그리고 튀김 종류가 계속 나와주는데
고구마와 당근 튀기에 생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 정확히 모르겠지만
한입 먹어보니 으잉? 멸치?
살 색과 맛을 보니 영락없이 생멸치를 튀긴건가 싶더라구요. 하지만 확실친 않아요.

오징어 튀김인데 소스에 묻혀서 나왔구요.

이건 갈치강정입니다. 좀 독특한데요.
갈치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를 가지고 활용한 멋진 음식이예요.
거의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뼈째로 씹어 먹으니 고소했어요.

콘버터는 흔하니깐 패스하겠습니다. ^^
아직도 나올게 남았어요.
끊임없죠? 아마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도대체 몇 인분이길래? 하실껍니다.


닭꼬치와 전복구이가 나왔어요.
지글지글 방금 막 구워져서 나와 아주 뜨겁니답니다.
이제서야 지금까지 먹은게 몇 인분짜린지 감을 잡으실듯 해요.
나온 곁가지 음식들이 짝수이고 또 두개씩 짝지어 나오는거 보셨죠? ^^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인 게우밥이 나와줍니다.
게우밥은 전복내장을 쒀서 만든 돌솥밥이라고 보심 되요.

아까 맨첨에 나왔던 날치알이 이렇게 활용될 줄 몰랐지만 ^^;
함께 먹으니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이제 더 이상 들어갈 배가 없습니다.
끊임없이 나와주던 코스가 이제서야 멈추었어요.
눈치채셨겠지만 이 날 먹은건 불과 2인분 밖에 안되었어요.
정말 엄청난 양이였습니다.


저는 낚시를 해서 직접 잡아서 먹는 편이 많기 때문에 회맛은 어지간해선
만족을 잘 안해요. 솔직히 이 집의 회도 2% 부족했습니다만
그 외적으로 나와줬던 부요리는 정말 푸짐하고 그 종류도 다양했어요.
특히 수도권에선 먹기가 쉽지 않은 게우밥이나 뿔소라, 갈치와 병어회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나중에 제주도 여행을 하시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실만 해요 ^^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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