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에 홀리다 서울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있고 멋진 풍경이 함께하는 산책로는 드물 거라고 생각한다. 기껏해야 한강을 따라 걷거나 인근 교외로 나가는 게 전부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에도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걷기 좋은 길이 나타난다. 일명 서울둘레길이라 불리는 이곳은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이자 즐거움이다. 서울둘레길 *내사산 둘레길(20km) 1코스(장충체육관~숭례문), 2코스(숭례문~창의문), 3코스(창의문~혜화문), 4코스(혜화문~장충체육관) *외사산 둘레길(182km) 1코스(불암산~삼육대), 1코스(수락산~불암산), 2코스(구릉~아차산), 3코스(광나루역~수서역), 4코스(수서역~사당역), 5코스(관악, 삼성산코스), 6코스(안양천코스), 7코스(봉산~앵봉산코스), 8코스(북한산~수락산) 서울둘레길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계속 걷다 보면 다시 제자리로 오게끔 서울 안팎으로 돌아서 걷게 되는 코스이다. 서울을 둘러싼 산과 강을 잇는 자연숲 산책로라는 의미인 서울둘레길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북한산, 불암산 둘레길과도 자연스레 연결이 된다. 둘레길전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서울둘레길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용이한 접근성을 위주로 짜여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그린트래킹 서클코스를 연결한 점이나 다양한 탐방로와 연계하여 트래킹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확실히 서울시에서 둘레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외사산은 산줄기의 등산로를 최대한 배제하고 산자락 둘레길 위주로 구성되어 등산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그래서 코스 또한 힘들지 않고 가벼운 트래킹이나 호젓한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총 8개 구간으로 나눠진 외사산 둘레길은 세 가지 코스로 구분할 수 있다. 총 연장 112km를 차지하는 산자락 밑에 조성된 둘레길 형식의 탐방용 코스, 공원이나 녹지를 활용한 43km의 그린웨이 코스(도로 단절구간에는 터널 또는 생태다리를 조성할 예정), 제방이나 둔치에 조성된 23km길이의 하천길이 그것이다. 서울 성곽 탐방을 중심으로 설정된 내사산 둘레길은 대부분 길이 이미 조성되어 있어 외사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다만 이미 알고 있는 길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했다간 오산이다. 남산, 낙산, 북악산, 인왕산 등을 잇는 구간이라 의외로 ‘탐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꽤나 잘 보존된 성곽과 근현대사의 유물을 서울 시내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경험이 된다. 포근해진 날씨 속에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보길 원한다면 조금만 눈을 돌려보자. 둘레길은 그 이름만큼이나 우리 주위를 따라 펼쳐져 있다.


(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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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즐거운 Fair! 박람회는 즐겁다. 하나의 상품을 가지고 모여든 여러 업체는 좀 더 눈에 띄기 위해 기발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들어낸다. 또 찾아온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상업적인 것을 넘어서 이제 또 하나의 전시, 체험 공간이 되었다. 그 공간을 즐겨보자. 여행을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여행박람회 여행을 준비하는 그대, 혼자서 계획표도 짜보고 예산도 정해보지만 준비하는 여행에 막상 막막함만이 가득하다면 여행박람회를 방문해 보자. 하나투어에서는 국내 여행업계 단일 기업으론 최초로 B2C 박람회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기존의 동남아, 미주, 중국, 유럽 등 지역관에 한국관을 추가하여 총 7개의 지역관과 호텔, 항공, 자유여행, 크루즈, 허니문, 골프 테마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획여행에서 자유여행에 이르기까지 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여행전문가를 통해 직접 접해볼 수 있다. 여행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디테일한 조언과 특별한 팁을 들어보자. 그래도 가고 싶은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박람회에서 준비한 가상세계여행을 통해 떠나고 싶은 간접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는 설레는 여행을 철저하고 똑똑하게 준비해야 할 때다. 명 칭: 2011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 세상 구경 오세요! 기 간: 2011.05.20(금) ~ 2011.05.22(일) 장 소: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공연으로 떠나는 여행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나라별 문화공연이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에서 펼쳐진다. 공연을 통해 중국, 일본, 태국, 하와이로 떠나게 된다. 어떤 문화여행을 떠나고 싶은가? ‘세상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박람회는 실제 세계 일주를 떠나는 듯한 가상 여행체험이 가능하도록 오감만족의 여행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각국 현지 공연팀이 직접 출연하는 하와이안 훌라댄스, 헬로키티 공연, 중국 변검쇼 및 태국 티파니 쇼 등의 볼거리와 세계 각지의 와인과 맥주 시음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특식 등의 먹거리 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눈여겨 보도록 하자. 5월 21일(토) 5월 22일(일 10:30 ~ 11:50 게이샤 공연, 훌라댄스, 티파니쇼 헬로키티, 서호의 밤, 변검 12:00 ~ 12:50 13:00 ~ 14:30 서호의 밤, 헬로키티 어린이 난타 게이샤공연, 티나피쇼 14:30 ~ 15:00 15:00 ~ 16:20 훌라댄스, 변검, 티파니쇼 헬로키티, 서호의 밤, 변검 16:20 ~ 16:50 17:00 ~ 17:20 경품추천 경품추천 이벤트를 누려라 각 관 별 진행되는 이벤트를 빠짐없이 챙겨 실속 여행을 떠나보자!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특산품들도 별도로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여행정보만 제공 받는 것이 아니라 그 문화가 어우러진 박람회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관 -제빵왕 김탁구가 되어 빵 만들기 체험하기, -템플스테이 체험여행에 대해 소개하고, 경주 엑스포와 관련된 경품을 제공한다. 동남아관 -동남아 각 국의 맥주, 커피 시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에서 가장 예쁜 티파니 쇼걸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도 하고, 인도 전통 민속춤 공연 관람도 해 보자. 부르는 게 값이 되는 경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미주관 -하와이안 훌라 댄서들과 함께하는 훌라 타임과, 하와이안 스무디 맛보기 코너가 제공된다. -캐나다 주 이름을 맞춘다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미국관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라스베이거스 특급호텔 숙박권 경품이 제공 남태평양관 -호주, 퀸즐랜드 주 관광청이 주최하는 "골드코스트로 떠나요"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관 -유럽 지역별 와인 시음회, 유럽 럭키 드로우 & 퀴즈 중국관 -보이 차, 용정 차, 동방미인 차, 마오타이 주, 공부가주, 계화 주 등 전통 주 시음회 행사를 진행한다. 다른 박람회 소식 1. 2011 서울국제주류박람회 - 樂 n 樂 기간 2011.05.19(목) ~ 2011.05.21(토) |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2. 제4회 서울창업산업박람회 기간 2011.05.26(목) ~ 2011.05.28(토) | 장소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1,2관 3. 제8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 2011.05.18(수) ~ 2011.05.20(금) | 장소 대구 북구 엑스코(EXCO) 4. 코리아 미디어 & 콘텐츠 마켓 2011 기간 2011.06.01(수) ~ 2011.06.02(목) |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 5. 제24회 한국 국제 관광전 기간 2011.06.02(목) ~ 2011.06.05(일) |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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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나라를 거닐다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조용히 그러나 뚜렷이 눈길을 잡는 게 있다. 감초 같은 여러 배우들보다 한층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름아닌 드라마 촬영지인 파주출판단지이다. 각양각색의 독특한 디자인들로 구성된 이 곳 건물들은 그 이색적인 풍경만으로 외국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을 안겨준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뿜어내는 건축 디자인의 향연 속에서 수많은 책과 활자가 넘실대고 있다. 건축 디자인의 절정 대한민국 어느 곳에나 가득한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가 제대로 지어진 건물이라면 이곳 파주출판단지에는 제대로 서있는 건물이 하나도 없다. 다들 누가 더 이상하게 짓나 내기라도 한 듯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끝도 없이 나열되어 있다. 기존의 성냥갑 모양 그대로 네모 반듯하게 지어진 상가 건물이 되려 특이해 보이는 이 곳 파주출판단지는 비록 파주만의 어떠한 지역색이나 한국적 느낌이 없다는 아쉬움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계획도시가 그렇듯 잘 닦여진 단지 조성과 그에 어우러진 건축 디자인은 그 자체로 이 곳만의 고유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워낙 넓은 단지 덕에 인근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영어마을 혹은 파주 아울렛을 갔다가 잠깐 들러서 구경하겠다고 간다면 수박 겉도 다 핥지 못하고 오기 쉽다. 꼭 보고 싶은 건물이 있다든지 아니면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면 미리 체크를 하고 오는 편이 좋다(물론 차를 가지고 온다면 더 좋다). 평일에도 이 곳 출판사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대 말고는 언제나 한적한 파주출판단지는 연인들끼리 조용히 산책하며 사진을 찍고 쉬면서 놀기 좋은 장소이다. 또한 단지 내 곳곳에 편의점과 식당이 있고 중심부에는 아울렛 쇼핑몰과 영화관도 있어서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 또한 충분하다. 책의 바다에 몸을 맡기다 물론 파주출판단지는 그 이름처럼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및 체험 기회가 있다. 김영사, 비룡소, 사계절, 다락원 등 여러 출판사들이 북까페 및 갤러리, 도서 상설할인 매장을 운영 중에 있어서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서적들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서점 자체를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놓은 곳도 많은데 언제나 한적한 이곳에 가족 단위 나들이가 많은 이유 중 하나이다. 어마어마한 서적의 수만큼이나 매달 펼쳐지는 행사 또한 무척 많다. 행사의 종류 또한 워낙 다양해서 홈페이지에서 그 달의 행사일정을 미리 보고 방문하는 것도 좋다. 단순히 보고 듣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것들이 대부분인 만큼 파주출판단지를 그저 건물과 책만 가득한 따분한 공간일 거라고 지레짐작하지 말자. 파주출판단지 나들이는 빽빽이 꽂힌 책장 속의 책만큼이나 즐거움이 가득하다. 출판단지를 더욱 즐겁게 즐기자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연락처: 031-955-0090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위해 방에는 천연목 인테리어, 가구와 면직 침구류 등 친환경적 소재로 되어있으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편안한 객실, 화장실, 샤워실, 전화 등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객실 내에 TV대신 도서를 비치하여 책과 만나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까페 인포떼끄 *연락처: 031-955-0099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3시, 일요일 휴무 *메뉴: 커피, 홍차 4천원부터, 생과일쥬스 3천원 갈대샛강 위에 자리한 카페 인포떼끄는 시원하게 뚫린 유리창으로 출판도시를 한눈에 감상하며 커피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는다. 출판도시 입주사에서 출판한 다양한 인문 예술 서적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출판도시에 대한 정보도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다이닝 노을 *연락처: 031-955-0070 *운영시간: 오전 11시 반~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10시, 구정 및 추석 당일 휴무 *메뉴: 런치세트 1만2천원부터, 스파게티 1만2천원부터, 안심스테이크 2만5천원부터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랑하는 다이닝 노을은 다양한 세트메뉴와 함께 스테이크, 스파게티, 주방장 특선요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5m 높이의 천정과 통유리를 통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이곳만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또한 창 밖으로 보이는 전라도 정읍에서 이전해 온 김동수 가옥 별채는 레스토랑의 모던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헌책방 보물섬 *연락처: 031-955-0077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공휴일 휴무 아름다운 재단에서 운영하는 이곳에선 헌책은 물론 음반, 엘피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헌책에서 발견한 이웃들의 흔적이나 테마별 도서를 전시하기도 한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무인서가는 헌책방 보물섬만의 자랑이다. 독특한 책박스에 가득 담긴 책을 야외 벤치에 앉아 읽을 수 있는 무인서가는 최고의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파주출판단지로 가는 길 *위치: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524-3 *연락처: 031-955-0050 *대중교통 서울>파주출판도시 -780번 배차간격은 출, 퇴근시간 대에는 50분, 그 외 시간대에는 60분. (첫차: 05시 / 막차: 22시10분) 문의 신성교통, 031-949-6040 -2200번 배차간격은 출, 퇴근시간 대에는 10분, 그 외 시간대에는 15분. (첫차: 05시20분 / 막차: 22시10분) 문의 신성교통, 031-949-6040 -200번 배차간격은 20분, 합정역에서 약 1시간 소요. 문의 신성교통, 031-949-6040 일산>파주출판도시 -2번 배차간격은 45분, 원당역에서 약 1시간 소요. 문의 신성교통, 031- 949-6040 -200번 배차간격은 20분입니다. 문의 신성교통, 031-949-6040 파주 마을버스 이용 -078번 배차간격은 출, 퇴근시간 대에는 10분, 그 외 시간대에는 15분. (첫차: 05시50분(맥금동 發) / 막차: 22시10분(맥금동 發)) 문의 한일운수 맥금사업소, 031-949-6040 -087번 배차간격은 40분. (첫차: 05시45분(출판도시 發) / 06시15분(운정역 發), 막차: 22시30분(출판도시 發) / 23시10분(운정역 發)) 문의 한일운수 교하사업소, 031-941-1006 -100-3번 배차간격은 20분~25분. 문의 금촌교통, 031-941-6906 -100-9번 배차간격은 90분. 문의 한일운수, 031-941-1006


(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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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과 여행지의 상관관계, 함덕서우봉해변

'서부에 협재가 있다면 동부에는 함덕이 있다~!"
제주도 동부의 조천읍에 위치한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 서부권인 한림에 있는 협재해수욕장과 더불어
여행자가 제주도에서 '가장 가 볼만한' 해변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피서철에는 5만명을 수용할 정도로 널찍한 부지,
맑고 깨끗하면서도 잔잔한 물결과 얕고 완만한 수심,
무엇보다도 '에메랄드'빛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바다색...
아름다운 해변 많기로 유명한 제주에서도(사실 가는 곳 마다 모두 예술이긴 합니다만...),
함덕해수욕장은 특히 이웃한 '서우봉오름'과 어울려 '둘째가라면 서러울 법한' 멋진 풍광을 빚어내고 있는 곳 입니다.

'명불허전~!!!'

또한 정말 날씨만 뒷받침이 된다면,
함덕해수욕장을 방문한 누구나가 '왜 이곳이 그토록 유명한지...'에 관해 
'절대적이고도 격하게' 긍정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에메랄드 빛 바다의 대명사인 이 함덕해수욕장을 사진과 함께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유자적...바다빛에 흠뻑 취하면서 걷기 좋은 곳이니만큼,'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은 필수~!!!
준비되셨으면 출발해 봅니다~!

(함덕해수욕장, 조천, 제주도)

물빛이 '예술'인 바다 건너 '완만한' 구릉처럼 보이는 '서우봉오름'과 묶어,
'함덕서우봉해변'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함덕해수욕장' 입니다.

하지만 '함덕서우봉해변' 이라는 낯선 명칭보다,
예전부터 줄곧 불려 오던 '함덕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백만배' 이상 더 좋은 엉성한 여행자입니다.
 
'뭐하러 굳이 명칭을 바꾸었을까...부르기도 어렵고 더 길기만 한데...'
 
물론 우리가 함덕 해변의 아름다움을 논할 때,
'서우봉오름'은 절대로 뺄 수 없는 '훌륭한 부제'이긴 합니다만...

 

  (나무에 새겨 놓은 함덕서우봉해변, 조천, 제주)


해변 산책로를 통해 걷다가 만난 '나무'들에도 굵고 깊은 글씨로 새겨진 '함덕서우봉 해변'...
그리고...


 (서우제당, 함덕해수욕장, 제주도)


서우봉일출제가 열리는 '서우제당'을 보면서,
'엄청난 팔랑귀'를 가진 '줏대없는 남자의 대명사'인 엉성한 여행자의 마음이 잠시 흔들립니다.
'흔들흔들...지금부터 나도 함덕서우봉해변으로 불러야만 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곧...
높이 106m의 이 일출조망이 뛰어난 서우봉오름을 함께 섞어 
'함덕'을 부르고 싶지 않다...는 괜한 '심통'이 발동합니다.
이유는...

 

(함덕해수욕장, 조천, 제주도)


엉성한 여행자가 아주 오래전부터 '매우' 좋아했던 함덕해수욕장입니다.
 
그렇기에 제주도를 방문할때면 '어김없이' 들려왔고,
그 가운데 '꽤 많은'추억들도 '이 곳'에 켜켜이 쌓아 두었습니다.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도, 연민도, 미련도, 후회도,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좋았던 날들에 대한 즐거운 회상도,
혼자왔을 때의 쓸쓸함이나 고독도,
그리고 제주도 여행에 대한 단상과 에메랄드 빛 바다에 대한 감탄도...
 
그 모든 감정의 응어리들을 함께 해 왔던 '함덕'이라는 이름에
'서우봉'을 끼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덕해수욕장, 조천, 제주도)


어쨌든 함덕해수욕장의 '이름'에 관해 지나치게 깊이 생각하게 된 것은,
 함덕해수욕장이 '산책'하기 좋은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아름답고 쨍한 풍경'만을 가지고 있는 해수욕장이었다면,
아마도 '아무 생각없이' 단순하게 풍경만을 감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역시 함덕해수욕장은 여행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마력(魔力)이 있어~!!!' 
 

절레 절레...고개를 쎄개 한번 저어준 후,
이번에는 아무 생각없이 걸으면서 사진에만 몰두 하기로 마음을 먹어 봅니다.

'생각은 이제 그마~안~그리고 찰칵이는 이제부터 시자~악!!!'


(함덕해수욕장, 조천, 제주도)


서우봉오름쪽에서 함덕해수욕자의 명물인 '구름다리'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면서 담은 사진을 체크해보니...
아...이..이런~!!!
서우봉오름이 '빠져 있는' 사진이 단 한장도 없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괜찮아 보이는 풍경에 셔터를 눌러보니,
모든 사진에 서우봉오름이 병풍같은 '배경'으로 의연하게 서 있었던 것입니다.

'거 참...희안하네...'  


(함덕해수욕장의 구름다리, 조천, 제주도)
 

 

 (
구름다리 앞의 휴식공간, 함덕해수욕장,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조천, 제주)


구름다리를 넘기 전,
벤치로 꾸며진 휴식공간 앞에서 '일부러' 서우봉오름을 빼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키작은 파도와 백사장과,
녹조류를 머리에 진 채 투명한 햇빛을 머금은 현무암들과,
멀리 보이는 해안마을의 풍경...
 

이러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함덕해수욕장'의 모습도 꽤 괜찮습니다.
'그러면 그렇지...서우봉 오름이 빠져 있어도 여전히 멋진 함덕이라구~껄껄껄~의기양양! 


(함덕해수욕장, 조천, 제주도)


그러나...
다시 한번 몸을 돌려 바라본 풍경...
그리고 카메라에 담긴 사진속의 모습은...
아...역시 서우봉오름이 함께 해야 더욱 '멋져 지는' 함덕해수욕장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더욱 '빛을 발하는' 함덕해변의 에메랄드 빛 바다입니다~!
음...이쯤 되면 함덕해변을 설명할 때,
서우봉오름을 빼놓고 애기하기가 좀 뭣해집니다.
아니 차라리 두 풍경과 이름이 '하나'로 묶이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워도 보입니다.

오케이~!!!
함덕해수욕장으로 불려도, 함덕서우봉 해변으로 불려도 별 상관없다구~!

어떻게 불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어떤 모습으로 여행자에게 다가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니까~!

어떻게 보면 '매우 별볼일 없는 내용' 으로 괜한 오기를 부린 엉성한 여행자였습니다.

 과거의 이름인 함덕해수욕장으로 불리든,
공식명칭인 함덕서우봉해변으로 불리든...

'과거의 모든 추억'이 한순간에 사라진다거나 변질되는 것이 아닐텐데...말입니다.


(서우봉오름, 함덕해수욕장,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 조천, 제주)


서우봉오름에 괜한 심통을 부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과 함께 부끄러운 생각이 한가득입니다.
'미안해 서우봉오름...내가 괜히 엉성한 여행자가 아니야~ㅠ.ㅠ...'

서우봉오름을 배경으로 행글라이딩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진한 에메랄드 빛깔을 자랑하는 함덕서우봉 해변의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다시 한번 함덕해수욕장에 있어 서우봉오름이 가진 '미친 존재감'을 깨달아 봅니다.

그리고...아름다운 풍경과 여행지에 얽힌 추억에 있어...
그곳이 지닌 '이름'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새삼 해 봅니다...

그곳을 방문할 때마다 받는 느낌이 언제나 '균일'하다면...
그곳이 언제나 변함없는 푸근함과 정겨움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추억의 한조각까지 이름과 상관없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면...더더욱 말입니다...

안다의 별볼일 있는 여행이야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함덕서우봉해변, 조천, 제주도)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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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MT말고 캠핑 어때요? 몇 번 가지도 않은 MT가 벌써부터 지루하다. ‘MT촌’으로 대변되는 뻔한 민박집, 펜션이 아닌 직접 몸으로 부대끼는 캠핑장은 어떨까? 선뜻 내키지 않는 외지에서의 하룻밤도 서울 도심과 근교의 이곳이라면 다르다. 야생과 문명의 조화 속에서 절묘한 경계를 체험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깃발보고 따라가는 유치원생의 소풍이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면 모름지기 여행의 재미는 스스로가 만들어나가는데 있다. 몇 번 참석하지도 않은 MT가 진작부터 따분했던 건 단순히 술만 주구장창 마시기 때문은 아니고 게임이 재미없어서도 아니다. 기존의 여행과 색다를 게 없는 시간 속에서 수동적이기만 한 진행은 쉽게 따분함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그리고 답답한 집을 뛰쳐나와 어디론가 떠나는 길이 여행인데 나와서도 팬션이나 민박집과 같이 어딘가로 또 들어가는 것이 지금 우리의 여행이다. 그런 지루한 경험이 아닌 색다른 즐거움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바로 캠핑이다. 고작 천 하나로 밖과 안이 나눠지는 텐트에서의 잠자리와 그릴과 숯불로 밖에서 구워먹고, 넓은 공간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재미는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물론 낯선 곳에서는 눈도 붙이지 못하는 당신에게 야생에서의 하룻밤이 편한 자리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소개하는 세 곳은 도심 속에 자리잡은 캠핑장이다. 이곳에서 출퇴근, 등하교를 할 수도 있고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짐 싸들고 집으로 가면 된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지만 내 집 마당에서 자리 깔고 노는데도 그럴까?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 ▶운영일시: 오전 11시~ 익일 오전 10시, 3월부터 12월까지(예약 및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내 공지확인) ▶위치: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95-81번지 ▶연락처: 304-0061~3 ▶홈페이지: www.nanjicamping.co.kr ▶이용요금: 캠핑장 입장료 3750원(1인 기준), 자가텐트 설치지역 15000원(4인 기준, 1사이트) ▶대여료: 4인용 가족텐트 28000원, 6인용 가족텐트 37500원, 그늘막 텐트 39000원, 단체용 텐트(대) 50000원, 단체용 텐트(특대) 60000원 *기타 취사 및 캠핑에 필요한 숙영용품 대여와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생태공원이 잘 어우러진 난지캠핑장은 잘 만들어진 시설답게 모든 것이 편리하다.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다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만큼 접근성도 좋다. 필요한 모든 물품이 캠핑장 내에서 대여 및 구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다만 자유로 바로 옆에 들어서있기에 간혹 자동차 소음이 살짝 거슬릴 수도 있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운영일시: 24시간 운영(단, 야영은 오후 1시~ 익일 오전 11시), 매년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예약 및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내 공지확인) ▶위치: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562번지 ▶연락처: 478-4079 ▶홈페이지: www.gdfamilycamp.or.kr ▶이용요금: 오토캠핑장 21000원(4인 기준), 가족캠핑장 20000원(4인 기준) *4인 초과시 추가로 사이트를 예약. 인공적인 편의성과 군데군데 자연스런 멋이 조화를 이룬 캠핑장이다. 주위 허브공원, 생태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서 다양한 현장체험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이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따뜻한 물이 펑펑 나오는 샤워장은 시설도 깔끔하고 편리해서 한층 캠핑이 즐겁다. 다만 자가텐트설치가 가능한 오토캠핑장은 8동에 불과하단 점은 다소 아쉽다.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운영일시: 오전 9시~오후 7시(단, 야영은 오전 9시~ 익일 오전 11시), 3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예약 및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내 공지확인) ▶위치: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59-1번지 ▶연락처: 500-7870 ▶홈페이지: grandpark.seoul.go.kr/html/wellbeing/0101_camp_introduction.jsp ▶이용요금: 캠핑장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6세 미만, 65세 이상 무료) ▶대여료: 4인용 텐트 15000원, 1인용 매트 1000원 *기타 취사 및 캠핑에 필요한 숙영용품 대여와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자연캠프장이라는 이름 그대로 캠핑장 주위에 제법 너른 계곡과 울창한 숲 등 다양한 자연쉼터가 있어서 즐겁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계곡에 물이 가득해지면 물놀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다. 다만 짐을 주차장에서 직접 끌고 올라가야 한다. 또한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 쉬우므로 차를 가지고 갔다면 조금 일찍 서두르는 편이 좋다.


(레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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