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바다가 특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제주도를 둘러 싼 바다는 아름답습니다.
그저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는 '매우'부족한...
'특별하면서도 눈부시도록 황홀한' 아름다움을 제주도의 바다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껏 세계의 많은 '나라'를 여행해 오면서,
그 나라들이 가진 '꽤' 유명한 해변휴양지도 자주자주 들려 왔더랍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바다에서 받은 것과 같은 '깊은 감흥'을 느낀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는 '명불허전'임을 확인하긴 했으나
 제주도의 '그것'과 비교하면 왠지 허전한 느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코발트 빛,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바다색에
정신까지 맑아지는 듯한 백색 모래사장,
그리고 코코넛을 물고 해변을 둘러 싸고 있는 이국적인 키다리 야자수 나무들...
흡사 '잘 만든' 풍경엽서에서나 볼 법한 그 매혹적인 모습들도
우리의 제주도 해변을 떠올리는 순간 늘 그 '감동'이 반감되곤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제주도의 바다는 특별해 보일까?'

(해변가의 현무암, 제주도)

(바다와 어울린 현무암, 제주도)

 이유는 현무암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제주도라는 섬을 떠올릴 때 '바로' 연상하게 되는
그 '거뭇거뭇'하면서도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암석 말입니다.
이 현무암은 맑고 푸른 제주도의 바다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데 '일등 조력자' 입니다.
외국에서 접하는 '단지' 예쁘기만 한 바다의 빛깔과는 질적으로 다른 제주도의 바다를 만드는 데 있어서...말입니다


(에메랄드 빛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누구나 제주바다로부터
마치 '파란색'과 관계된 색상차트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제주도의 바다는 주변과 인근의 현무암 양에 따라
에메랄드에 가까운 블루, 코발트 블루, 스카이 블루, 블랙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보여 줍니다.
또한 오랜 세월을 거치며 독특한 모양으로 자리잡게 된 기암들이 배경을 이루어
'흔히 볼 수 없는 비경'도 연출해 냅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의 바다가 가진 이러한 '차별적인 모습'은
현무암을 바다와 함께 넣고 몇 컷의 사진을 찍어 보기만 해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다사진은 '심심해 보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바다를 받쳐 주는 '부제'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바다는 '분명히' 다릅니다.
현무암이라는 '확실한' 부제가 든든히 뒤를 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의 구도만 실패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고생스럽게 현무암을 빼고 '바다만'을 찍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면,
'대충 찍어도' 특색있고 심심하지 않은 모습의 괜찮은 결과물을 보장해 줍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가까이 있고,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 가치가 '쉽게' 보일 수 있는 제주도입니다.
또한 해외의 유명 해변에 비해 인색한 평가를 내릴 수도 있는 제주의 바다입니다.
하지만...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제주도의 바다입니다.
엄지손가락을 수백번 치켜 들어줘도 '전혀'부족함이 없는 제주도의 바다입니다.

그리고...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의 바다를 더욱 멋지게 꾸며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해야 할
제주도의 현무암들입니다.
언제나 이러한 환상적인 어울림과 찰떡궁합을 유지하는 '제주도의 바다와 현무암'이길...진심으로 바라면서
안다의 여행기는 다음 순서의 이야기로 넘어 갑니다...

(현무암과 어울린 제주도의 바다)

(제주도의 바다)

(11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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